1. 왕안 1넴도 못잡고 쫑난팟
뭐 왕안1넴도 못잡고 쫑나는거야 한두번경험한게 아니긴하지만..
처음에 입던할때는 시클도 충분히 할것같은 느낌의 파티였습니다.
탱님,딜1 레이더점수 1100점대, 딜2 900점대 템랩은 내가 낮은상태였 ;;; 모든파티원 템랩 380넘고 그러기엔 단수도 고작(??) 10단
내가 모잘라서 시클못하면 욕먹을꺼같아서 덜덜떨면서 풀도핑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입던후 처음 큰쫄옆 줄의수하들 있는데 보면 분명히 그중 몇마리 (제가 기억하기엔 한 2마리정도?) 그훈이있습니다.
고로 그걸 풀링해와서 델고와서 죽여야 그훈애드가 안나는데 ;;;
입던후 벽으로 붙어서 가는데 신나게 달려가는 블엘탱님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
당연히 그훈쫄은 주변 큰쫄을 애드시켰고 파전이 났습니다.
그순간 "도대체 무슨생각이냐?"라는 채팅이 올라오고 그걸 못살린 나자신이 힘겨워지고 ;;
1. 내가 잘못본거라 실은 죽딜님이 비격을 날리신거고 그래서 그 탓을하신건지 (두분다 블엘이라 착각한건가? 싶지만 솔직히 제가 본 기억엔 줄의수하에게 신나게 달려간 캐릭은 블엘여캐였고, 악사님은 남캐였슴 아마 내기억이 조작된건지)
2. 그훈을 왜 빨리 안잡아서 여기저기 애드나게 만들었냐?
둘중하나때문에 화를 내셨겠죠
여튼 1넴앞쫄까진 일단 갔습니다.
그렇지만 ;;
가장 핵심이 된건 1넴앞쫄 무시무시한 의술사였습니다.
이놈의 스킬은 죽음의냉기, 연발어활입니다.
죽음의냉기는 탱에게 주로거는데 쿨없이 탱에게 데미지가 퐝 들어가는겁니다.
솔직히 이건 딜러들이 조맞춰서 순서대로 차단해주면 탱이 부담감이 적어집니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더 무서운게 연발어활이죠
이건 죽음의냉기보다 2배나 더 쎄고 심지어 전 파티원에게 다 들어갑니다.
고로 이거 안끊으면 파티전멸가능성이
그것도 경화주간 (쫄이 쎄짐) + 치명타 (피가 90%이하로 떨어지면 디버프 생김) 주간엔 이거 안끊으면 그냥 파티전멸하자는 소리 or 힐러 너 죽어라 소리랑 동급
그래도 연발어활은 쿨도 길고 시전시간도 길어서 통상 탱들이 많이 차단하는편입니다.
무리라서 여러마리 한꺼번에 스킬쓰는것도 아니고 달랑 한놈이 그 스킬을 쓰는데
순식간에 딜러들이 반피가되는걸 보고 ㄷㄷㄷㄷㄷ 거리면서 급한대로 파티 전체힐에 신경쓰는데..
냉기도 잘 안끊어서 탱은 후덜덜거리고, 어활뜨면 절대로 아무도 안끊고 결국 3번째 연발어활때는 못버티고 파티전멸
다시 갔는데 또... 연발어활 안끊어서 파티 전멸
<이때 힐러의심정을 설명하시요(3점).gif>
;;; ;;; ;;;
돌갔네 를 외치면서 탱왈 "주차 이걸로 하셔야겠습니까?"
딜러1 "그만하죠 주차아니시면 필요도 없죠"
딜러2=석주 "그럽시다
그렇게 파티는 쫑났습니다.
그와중에 차단을 한사람은 오로지 말없이 계시던 딜러3 분이셨고 (그분만이 차단을 하셨슴 물론 탱이 설마 어활끊겠지 란 심정이었는지 아니면 평소 어활은 탱이 끊으니까 죽음의냉기만 끊어야한다고 교육받으셨는진 모르지만 오로지 죽음의냉기만 끊으셨슴)
모하는겁니까? 돌갔네 등등의 툴툴거리신 탱님은 전투전체 다 털어서 차단스킬은 단 한번 (그것도 이미 딜러3분이 차단한 죽음의냉기 스킬에 헛발짓)
탱이 그만하고싶은듯한 말을 시작하자마자 이때다 하는 심정으로 그만합시다 라고 단호하게 칼같이 바로 말해준 딜러1분은 차단스킬 단 0번 사용하심
+ 자기돌팟이면서 클리어의 욕심이 전혀없는것인지 아니면 본인에게 차단스킬이 있는지 여부조차 모르는것 아닌가 싶은 석주(=딜러2)님
(전 EXRT 애드온에 모든 직업군의 차단스킬, 개인생존기, 공대생존기 등등 쓰기만 하면 바로 뜨도록 되어있는데.. 영상첨부터 끝까지 딜1,딜2분의 차단관련 스킬이 올라와본적이없슴.. 탱님은 단 한번 올라왔는데 이미 딜3님이 쳤는걸 헛발짓하신것)
나하나쯤 차단안해도 문제안되겄지 라는 사람 3명이 모였더니 1넴 팝업도 못시키고 쫑났습니다.
그 3명다 레이더점수 1100점을 넘기는 사람들 (아. 한분 900점대)
저단은 몰라도 고단넘어갈수록 차단칼같이 필요로하는데 ;;;
어짜피 의술사 어활 한번도 안끊는거 보고 저도 끝까지 하고픈맘이 사라졌던터라 원래 주차하러갔던거지만 수고하셨습니다 한마디 남기고 쫑냈습니다.
저래놓구선 힐탓하는건 아닌가 가슴졸여지는건 어쩔수없는 숙명 ㅠ.ㅠ
<느그들이 힐러로 와서 저런팟 한번 살려바랏.jpg (feat.전체 차단횟수)>
2. 대놓구 헬팟을 조성해봤습니다.
어찌어찌 지인팟을 꾸렸습니다.
소소하게 즐기시는분들과 함께 5인팟 꾸려서 주차를 도모하는데
어쩌다보니 폭사 7단을 가게되었습니다.
하필 파티내에 힐러는 2명
그러나, 석주는 나 !!!!!~ 깔깔.. 석주의 권한으로 전 힐하겠쑴!!!!!
다른 힐러분이 그럼 제가 탱타죠 /움찔
탱해보셨슴? 아님
딜러3분은 개쩌는 분들이니 출발하죠
뭐.. 딜러에게 어글튀는것?? 괜찮습니다. 이런건 한두번 겪어본게 아니라서요
그와중에 딜한분은 계속 탱님에게 스킬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스킬써라 저스킬써라 저리로 가라 저놈땡겨와라 등등..
(결단코 지인팟 아니고서는 나올만한 대사가 아님)
난 이제까지 폭사를 와서 막넴 중간페이즈때 쫄에게 평타로 맞아죽어보긴 첨이었다
결국 380이상의 쩌는딜러 3분을 뫼시고도 소진시켜서 넴드 킬완
아무리 파전 연발에 중간중간 애드남발 이놈은 왜잡어? 아몰랑 등등을 연발해도
웃으면서 즐길수있는게 바로 지인팟아니겠숨까?
끝나고나서 고단에 가도 되는 힐러로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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