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바로 자그마치 5시간을 다자전투 영웅에서 꼬라박음을 끝내고 숨돌리던중이었습니다.
자유 7단 와돌란 말에 쿨하게 손들었습니다.
천때기주제에 수리비를 1500골드나 쓴 너덜해진 상태에서.. ... 좀 미친거죠
실은 탈것이 너무 갖구싶었기에 솔직히 자유 20단은 안되겠지만... 자유 저단은 멘탈회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7단입니다.
이번주는 전율과 파열이 넘나드는 힘겨운 던전이지요
특성을 어찌하고갈까 고민하다가 템랩쩌는 딜러분들을 바라보며 마회따위 뒷구녕에 씹어라 극힐모드 특성을 하고 남은골드를 탈탈털어 수리를 마무리하고 출발했습니다.
역시나.. 파열은 미쳐갑니다.
그래도 딜조절은 칼같이 해대서 그나마 4중까지 밖에 안본것 같습니다. (한번인가? 5중정돈 봤던거 같기도 하구요)
끝까지 한사람도 안눕히고 1상을 했습니다!!!!!!!
이번 패치이후로 처음 쐐기를 간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현재 7단이면 이전 10.5단쯤의 난이도)
그래도 딜이 좋아서 1상한터라 기분좋게 제 돌을 또 투척했습니다.
실은 제 돌도 자유 7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달렸습니다.
이번엔 살짝의 미스로 딜러한분을 한번 눕혔습니다. 죄송합니다. 파열.. ;; ; 무섭습니다.
물론 그와중에 다른 힐러에게 자유 6단이 있음을 시사하긴했지만
피곤도는 장난 아니었다보니 내가 왜 그따위 짓을 시전한거지?
이미 지금 이불깔고 잤어야했던거 아닌가?
를 속으로 되뇌면서 쐐기를 돌았습니다.
(던전 그자체는 헬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천때기주제에 수리비 1500골이상 쓸정도로 너덜해진 멘탈상태에서 멘탈회복용으론 파열이랑 전율은 가히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
다행히 2번째 자유 7단을 클리어하고 한분이 쉬겠단 말이 나오자마자 칼같이 저도 빠이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컴터를 끄고 이불깔고 잠들었습니다.
꿈속에서 자유 6단을 돌구있네요
그것도 자유6단돌을 갖구있던 회드도 아닌 복술로요
그런데 ;;;
네임드 하나를 쉽게 클리어 하자마자 백섭이 되었습니다.
시간도 백섭되서 다행이긴하였지만
문제는 쉽게 클리어 되면 백섭이 되고 죽어가면서 시간까먹어가면서 클리어 되니 백섭이 안되고 (???)
그리하야 막넴까지 가는데 고난의 길이 반복됩니다.
잘잡으면 백섭
못잡고 파전나면 백섭안됨
결국 막넴까지 잡는데 소진해서 클리어했습니다.
그리고 상자를 까려는데 백섭되었습니다. 아예 초기화 되었..
그순간 잠에서 깨었습니다.
실제 클리어시간은 약 40여분 이었지만 백섭이 너무 많아서 밤새도록 돌았습니다. ;;;
문젠 백섭되고있다는걸 저 뿐만아니라 파티원들도 다 알고있는 상태라 다들 뒤로갈수록 짜증을 내기 시작하고 대화창도 더러워지고
여튼... 실제로 일어난다면 미칠것 같은 감옥같은 던전플레이를 꿈속에서 경험했습니다.
-,.-;; 눈을 떠서 그나마 전율없는 6단이었다는게 감사하게 느꼈다는건 저도 정상적인놈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