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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의매너수준
게시물ID : lol_118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너를지켜욧
추천 : 17
조회수 : 10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13 01:24:17

형들 안녕하세요^^ 일반겜200승 랭겜20판 정도밖에 안한 뉴비에여 롤을 조금한편이지만

조금하면서도 느꼇던 점을 말하고 싶어요. 솔직히 제가보기에 롤은 사람들이 초딩게임이라 하는 게임들보다

더 초딩게임인거 같아요.

 

게임을 할때 정글러가 갱을 가서 라이너와 호흡이 맞지 않을때.

 

바텀에서 서포터와 원딜의 타이밍이 맞지 않앗을때.

 

교전중 적에게 죽었을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황이 되지 않앗을때.

 

제가봣을때는 80%이상이 욕이오가며 싸움을 하는거 같네요.

 

"아 저걸 못하네 병X인가?"

"X랄하고잇네"  등..

 

남을 탓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먼저 공격적인 말을 건내고 실수를했거나 죽었던 사람도

억울한거 반 어이없는거 반  공격적인 말투로 받아칩니다.

 

(여기서 잠깐 게임이랑 관련은 없지만 제가 상담쪽에 조그마한 지식이 있는지라 한가지 써볼게요

사람에게 자기방어 라는것이 있죠. 이것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예를들어 갑,을,병 3사람이 게임을 하던중에

'갑' 이 실수 or 남이보았을때 오해를 할만한 상황이 일어났고 '병'은 보지못하고 '을'은 그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을' 이 '갑'에게 말합니다. "아~~ 갑 XX네 겁나 못하네 XX인가?"

이때 '병'은 '갑'이 실수한건지 아닌지 판단을 할수가 없습니다만 '을'의 말로인해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갑'은 못하는거 같다 라는

생각이 조금씩 들며 이후에 '갑'이 오해할만한 상황을 한번더 보여주거나 실수를 한다면 '갑'은 못한다. 라고 생각해버리겠죠.

'갑'의 상황에서는 실수일수도 있고 오해를 할만한 상황일수도 있고 아니면 그것의 갑의 실력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또한 분명 그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겠죠.

'갑'은 그 상황을 보지 못한 '병'이 자신을 못하는사람이라 생각하고 자신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할까봐 걱정이됩니다.

'병'이 자신을 이상하게 판단하지 않게 자기보호하며 '을'의 말을 부정하고 오히려 '을'을 공격하겠죠.

"뭔소리? 뭣도모르면서" 최소한 이런식의 방어를 하게됩니다. 이런 상황은 99% 서로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구요.)

 

이런식의 싸움이 롤에서는 참 많이 일어 나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싸움으로 인해 기분이 나쁜사람들은 게임을 던져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죠.

저도 솔직히 롤 잘하는편 아니에요. 잘할때보다 똥쌀때가 100배는 많아요.

 

그래서 저는 게임 시작할 때

 

"100판해서 100판 다 이기는 게임도 아니고 질수도 있지만 다들 이기고 싶은거 서로 알잖아요? 실수를 할수도 있고

상대라이너보다 실력이 없을수도 말릴수도 있어요. 다만 이미 이렇게 시작한게 된거 서로 남탓하지말고 욕하지말고

격려해가면서 게임해보아요,

이판 정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게임시작해요.

 

물론 저도 똥을 싸서 팀원이 손해를 봤을때 당연히 공격적인 말투나 욕을 들어본적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때 맞받아치기보단

 

"형 미안해요~~ 내가 더 열심히 할게요 , 다음엔 잘 할게요"

 

라고 대답해요. 솔직히 이렇게 대답하는데 누가 더 욕을하고 비난을 할까요?

 

(물론 가끔 그래도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때는 그냥 체팅차단하고 게임해요

하지만 절대적인건 더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보다 저를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겁니다.)

 

이글을 보고 분명히 이런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거에요.

 

"나한테 먼저 욕을 하며 시비를 거는데 내가 왜 참아야하나?"

 

틀린 말씀 아니에요. 참지 않으셔도 되요 하지만 이말 한마디만 들어보세요.

 

제3자의 입장으로 돌아가셔서.

 

'갑'과'을'이 있는데 '갑'이 먼저 '을'에게 공격을 하고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래서 '을'또한'갑'에게 공격을 하고 시비를 틀었습니다.

'을'이 말합니다. "갑이 먼저 나한테 시비를 걸었다 나는 당당하고 잘못한거 없다."

 

과연 제3자의 입장으로 보셔서 자신이 비매너를 당하였다고 맞비매너로 응수하고 잘못한것이

 

없다고 한것이 당당한일 인가요? 누가 먼저 했냐의 차이지 서로 똑같은 겁니다.

 

경찰서에서 폭행죄를 적용할때 똑같이 2대를 주고받고 전치2주가 나왔다면 쌍방과실로 하지 먼저친사람이 잘못이라고 하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하실때 못하는팀원을 욕하고 트롤이라 칭하는 분들 많으신거같은데..

 

못하는건 트롤이 아닙니다. 이건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잘못생각하신거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랭크게임을 하는데 팀원이 못해서 졌다. 그 팀원땜에 4명이 피해를 보았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정말 많으신데

 

이유야 어찌됫든 레이팅이 비슷하시니까 그 팀원을 만난겁니다.

 

그리고 정말 논리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위에 명시해놓앗듯이 그 팀원또한 이기기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픽을하고 게임으로 들어가면 게임을 취소할수는 없습니다.

 

우리팀원이 적팀원들보다 개인기량이 딸린다던가 적팀에 고랭크의 버스기사가 있다던가.

 

어떠한 상황이던간에 시작하면 절대 취소할수없습니다.

 

만약에 게임을 시작했는데 적팀이 우리팀보다 개인기량이 뛰어납니다.

 

우리팀원이 정말 열심히했지만서도 적에게 계속 죽으면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대로 간다면 스노우볼 효과로 인해 지게될 확률이 커지죠.

 

이때에 "XX님 상대방이 킬먹어서 템이 좀더 좋네요 싸우지마시고 CS만챙기세요 제가 곧 갱갈께요 그때 같이 잡아요"

 

         "아.. 그만죽어 XX같은 XX야 너 때문에 지겠다 지면 다 너 때문이다"

 

두 말중에 어떠한 말이 우리팀을 승리로 반발자국이라도 이끌어줄지 누구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게임을 하던중에 못하던팀원이 갑자기 잘해져서 적을 다 죽일일은 거의 없죠.

 

그렇다면 우리가 승리로 더 다가갈려면 못하는팀원을 계속 격려하고 이끌어와야합니다.

 

물론 한쪽 라인이 너무 커버려서 손쓸수가 없이 지는경우가 있긴있습니다.

 

그치만 그런상황이 올수도 있다는걸 모르고 게임하신거 아니지 않습니까?

 

실력이 게임을 제일 크게 좌지우지 하는건 맞지만 실력이 딸린다고 무조건 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프로경기보시면 A팀이 B팀한테 한번 졌다고 무조건 지나요? 실력이 더 높은 쪽이 좀더 많이 이기긴 하겠지만

지고이기고 하지 않나요? 그때 그때의 컨디션과 타이밍도 게임에 크게 기여하는데 개인기량 밀리더라도 컨디션,타이밍,팀워크등으로

승리를할수 있다는겁니다.

 

랭크게임은 같은 경우는 처음보는 사람을 1판하고 판단하는 거니까 두가지 경우로 나뉘겠죠.

 

정말 못하는 거나 타이밍이꼬이고 실수하고 말린거겟죠.

 

전자의 경우라면 그사람이 그레이팅대에서 떨어지겟죠 그렇지 않다면 그사람은 그 레이팅대의 실력이 맞는겁니다.

 

본인이 직접 그레이팅대에서 탈출하세요 그사람 욕하고 비방해봤자 좋을거 없습니다.

 

그사람때문에 져서 손해를 본다고들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신데. 그렇다고 그사람한테 욕하면서 그사람과 싸운다면요?

 

팀원욕하고 비방해서 싸움나면 이기다가도 지고 역전할수있던게임도 지게될 확률이 더 커지겟죠.

 

다른 팀원 3분은 무슨 피해입니까?

 

후자라면 애매합니다만 그사람이 말린건 다시풀기위해서 도와주는수 밖에 없겟죠.

 

말린사람도 자신도 정말 답답하고 팀원에 미안할겁니다. 팀원이 격려해주고 도와준다면 더더욱 열심히 할것이구요.

 

못하는 사람은 게임을 하면안된다고 생각하시는분도 있는데 그 생각대로 된다면

 

처음하는 사람들은 다 못하지만 배우면서 시작하는건데 일단 처음하는분들은 하면 안되겟죠?.

 

그리고 기존에 롤하던사람들도 한두명씩 다른게임으로 빠지게되겟죠?

 

그러면 신규유저는 없고 게임하던사람은 하나둘씩 접는데 게임이 안망할까요?

 

대표적인게 카스온라인입니다.

카스의 경우에는 못하는사람을 좀비라고 칭하는데 좀비들어오면  강퇴합니다.

강퇴당하신 초보분들 정말 열심히 할려다가도 접는분들이 태반입니다.

100명이 시작했다 치면 90명이 도중에 강퇴당하는거 짜증나고 욕먹는거 무서워서 그만두고.

기존에 하던사람들 지겹거나 새로운게임하러 20명이 그만둡니다. 유저수가 계속 줄죠.

그렇게 망했습니다 카스가... 롤도 그렇게 되길 원하시나요?..

 

 오유에는 먼저 타인을 비방하고 욕하고 공격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하시는분이 없을거라 생각되서 욕먹었을때의 상황과

 못하는팀원을 대하는 쪽 위주로 적었습니다.

 저만 실천한다고 하루아침에 사람들이 매너가 좋아지진 않겟죠. 분명히 변하지않고 계속 남을 비하하는사람들 있을겁니다.

 그런사람들은 어쩔수없어요... 상대를 안하는게 좋겟죠.

 하지만 이글을 보시고 공감을 해주시는 분들이 한,두명씩 실천을 해 낳아가신다면 조그만하던 변화가 점점 커질것이고.

 혹시 언젠가는 모두가 변하게 될지 또 모르는거잖아요?...(물론 그런일은 거의 없을것이라 저도생각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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