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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일 수원 파장사거리 사고유발 후 뺑소니와 루즈한 추격전
게시물ID : car_39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시♪
추천 : 29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4/01/07 22:44:30
안녕하세요! 12/28(토)에 모바일로 뺑소니 잡았다 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던 아무도 모르는 바람의시입니다... 블랙박스가 재생이 안되고 .... 파일이 사라져서 경찰에서 다시 받고 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네요 ......망할 회사 퇴근도 안시켜주고 각설하고 퇴근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갑니다. 그날도 역시 토요일부터 본사로 출근.....(집은 광교, 회사는 평택항, 본사는 수원-_-) 하고 집으로 눈루난나 가던 중에 잘있던 일차선에서 급 끼어들기 시작하는 흰색 스알을 발견하였음. 아니라 다를까 2차선 주행하던 모닝은 급하게 회피기동을 시젼하셨으나... 중심을 잃고 4차선의 버스의 옆구리를 들이박고 중앙선 밖으로 굴러갔음.... 본인은 단순히 피해자에게 블랙박스 파일 전달을 위한 전화번호 교환♥...... 을 하려고 했으나, 옆으로 세우려고 하는 척 페이크를 치고 골목으로 ㅌㅌ 시젼하시는 가해차량을 보게됨 이놈보소? 하고 뒤쫒게 됨..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옆의 sm7 중년 부부께서도 뒤에 따라와서 뒤를 막아주셨음.. 그런데 조수석에 있던 여자분께서 경찰서에서 진술하는 저를 보고 거짓말을 한다고.... 자기내들은 도망가려고 한 적 없다고 함.. 그래서 조용히 파출소 경찰분들께 블랙박스를 보여드렸음... 이런거 (젊은 커플...운전자는 남자,.... 여러분 이래서 커플은 위험합니다. 라고 하는 저도 커플이....) 자 여러분! 도망안가고 세우려고 한 차량입니다 ^^ 는 개뿔 아무튼 처음엔 이렇게 열정적으로 도망가던 놈이.... 제 추격이 추격같지 않았는지 평안한 드라이빙으로 변함.... 하지만 저는 혼자 열이나서 계속 전화하며 따라갔음.. 이렇게 길을 몰라서 해매고 있는데 친절하게도 회사 근처로 도망가주시는 스알님 바로 해당 지구대에 연락해 달라고 전화했음... 연락을 받은 파출소 경찰분들이 뛰어나오는 걸 보고 소리치는 제 목소리에서 추격은 끝이 납니다. 소알님이 아는길로 안내해 주셔서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음... 가족들도, 친구들도, 직장 동료도 하나같이 보복당한다 위험하다라고 하는데. 본인은 그것보단 피해자가 얼마나 x같을까..... 얼마나 억울할까 싶어서 따라가게 되었음. 자신이 이런 상황에서 도와 줄 자신이 없다면, 나중에 본인이 피해자가 되었을때 도와주지 않은 목격자들에게 아쉬움을 토로할 수 없을 것임을 상기하며 재주없는 저의 글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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