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일어난지 벌써 5달정도가 지났네요.
20살때이니깐..
친구가 오토바이를 산다고하여 같이 사로가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산 오토바이는 젠더라는 빅스쿠터 입니다.
젠더는 네이버에 쳐봐도 유명하지만 잔고장이 엄청 심한 스쿠터입니다.
아무튼 그날 서울에 가서 직거래로 오토바이를 구매 후
천안을 가고있었습니다.
거리는 오토바이타고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고나서 1시간 채 되지도 않아 발생하였네요.
고속도로는 아니고
자동차들이 시속 100키로미터 이상으로 달리는
도로 한복판에서 오토바이가 멈춘겁니다.
급한맘에 갓길에 세우고
계속 시동을 걸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시동은 걸리지 않고
한 20번정도 계속 시동걸다보니 걸리더군요.
우선 위험하니 여기만 빠져나가고 어디든 안전한곳으로가서
오토바이 환불하자고 서로 말한후에
오토바이 환불하려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받지않고하여서
급한맘에 시동이 계속 꺼지는 오토바이를타고
무리한 모험을 했습니다.
오토바이는 3분간격으로 한번씩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계속 중간중간 멈췄습니다.
불행중 다행인거는 터널에서 멈추지 않았네요.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용인까지왔을때 쯔음이였나
어느 한 교회앞에서 오토바이가 멈췄습니다.
저희는 오토바이 빳대리 문제인가 싶어서
근처 아무 오토바이센터를 찾아서 전화를 마구해보고 찾아도 가보려고 했습니다.
장기간 운전과 10월말 차가운 바람에 사람이 이래서 얼어죽는구나 느낄정도로
고생하고 스트레스를 받은탓인지 정말 지쳤습니다.
아무튼 오토바이센터를 찾아 가는데
역시나 3분에 한번씩 오토바이가 멈췄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분명 네비가 말하는대로 갔는데
멈춘 곳이 한 교회앞입니다.
무언가 낯이 굉장히 익었었습니다.
뭐지하고 다시 시동을 열심히 건후
출발하였습니다. 길을 헤매고 또 한 교회 앞에서 멈췄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멈춘교회랑 같은 교회였습니다.
속으로 혼자 우연이겠지하고
다시 시동을걸고 가는데
10분이지나도 시동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가다가 또한번 시동이 꺼졌습니다.
그런데 진짜 식겁한게 ;;
또 교회앞에서 멈췄는데
만약 멈추지 않았더라면
옆길에서 오고있던 신호위반 트럭에 부딪혀서
생명을 잃을 수도있는 상황이였었습니다.
거기서 멈춘이후 정말 이러다가
오토바이하나때매 목숨도 잃겠다하여
오토바이 용달로 불러 산사람에게 보내고
돈돌려받고 근처터미널에서 버스타고오긴했는데.
4번 연속 똑같은 교회앞에서 오토바이가 멈추고 마지막
사고까지 피하게된게
정말 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