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이 문득 생각나네요..
좋아했고 그사람이 차라리 대통령이 됬다면 좋았을텐데...
난 문도 좋고 안도 좋았다... 문도 인품이 좋아보이고 안도 좋고...
둘중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정말 고민이겠지..
그러다 생각한건 둘중 한명만 되면 어째건 그사람을 지지하고
투표는 꼭할것이라고.. 그것만 변하지 말자고...
그러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보며 참 미묘한 감정이 들더라..
아쉽기도 하면서 조금 서운하면서도 매끄럽지 않은것 같으면서도 안철수의 신의 한수인가 생각하다가
어째건 두사람의 공동목표는 정권교체이고 나의 목표도 정권교체니까..
어째건 투표는 할것이다.
그러면서도 시사게시판 보면 말들이 많은데..
문후보와 안후보는 서로 싸우는 상대라기 보다는
같이 뛰는 경쟁의 파트너였다는걸 생각해 주기 바란다.
만약 문후보가 사퇴했어도 내 생각은 똑같았을것이다.
나는 투표를 할것이다.
이것이 어째건 안철수 후보를 지키는 방법이다.
만약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 위협적인 안철수를 가만 내버려 둘까?
안철수 입장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대선에 나온것 부터
공격의 대상이였다. 그런 그사람이 이제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돌아갔다.
안철수의 사퇴로 정치가 혐오스럽고 투표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
투표한다면.... 정권교체도 이루고... 문재인도 지키고 안철수도 지킨다.
투표하지 않는다면 박근혜를 지키고 아마 문재인과 안철수는 검찰에 수시로 불려갈수도 있겠지...
박근혜를 지킬것인가 안철수를 지킬것인가...
어째건 난 투표할 것이다.... 문재인과 안철수 두사람을 모두 지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