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 기대없이 꿀잼 방송 예상하고 봤습니다

아옳이 발암 플레이 하면 따효니 멘탈 터지고 
절규하는 예능방송 될줄  알았는데
따효니의 엄근진 모드에 아옳이 계속 혼나고ㅎㅎ

다른 스트리머들은 아옳이 기분 안상하게 하려고 
조심하는 느낌과는 상반된 진행이었습니다ㅎㅎ

약간 사이다 방송?

너가 어떻게 12급까지 왔는지 알겠다
지금부터 너 혼자 등급전 돌리면
바로 20급 직행이다

그러면서 문제점을 집어주는데

첫째 카드부터 알아둬라 니가 쓰는 카드가 뭔지 상대가 낸 카드가 뭔지 초보가 상대덱 카운팅은 못할수 있어도 그정도는 해야한다

둘째 카드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해라

여기까지는 하스하는데 기본중에 기본이라 넘어가는데
세번째 조언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셋째 플레이를 할때 이 카드는 왜 내며 어떤식으로 전개와 교환을 할지 직접 말하면서 스스로에게  계속 설명해라

종종 아니 특히 요즘들어 머릿속에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막상 플레이 할때 순서나 배치 실수 혹은 엉뚱한 카드를 내며
날려 먹은 게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왜 내가 2~3등급 붙박이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지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오히려 모르고 할때보다 알게 되면서 더 못하는 느낌을 왜 받았는지 그동안 플레이들이 다시 머릿속에서 그려지더군요
알고 있으면서 왜 그랬지 싶었던 순간들이...

어쨌든 과외방송 끝나면서
이번달 아옳이 10급 못찍을시
발리라 코스프레 혹은 비키니 방송 공약까지 걸으면서 개이득
으로 마무리

끝날때쯤 11급 만별이라서 1승만 하면되는데
그거 못하겠냐던 아옳이는 과외 끝나자마자
혼자 랭겜 거짓말같은 3연패로 마무리ㅎㅎ

사실 첫번째 게임에서 툰드라 코뿔소 냈으면
질수가 없는 상황에서 기적같은 하수인 교환으로 패배ㅎㅎ

그래도 아옳이 멘탈은 튼튼한듯 해서 좋았습니다

저렇게 멘탈 강한 사람들이 실력까지 붙으면 
진짜 잘할텐데 말이죠

생각외로 여러가지면에서 유익했던 방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