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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을 보고 강용석과 jtbc에 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400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잼떠
추천 : 5/2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06/13 12:13:43
우선 저는 정치적으로 중도적인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100%의 비율로 찍지않고..
존경하는 정치인은 대다수가 민주당이지만.. 안철수 의원이 정계에 입문한 후에는 안철수 의원을 지지합니다.
선택적 진보나 중도좌파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강용석에 대한 입장은.. 막말로 인한 스캔들과 본인이 자신을 '저격수'라고 자칭하듯..
박원순시장과 안철수의원에 대한 이슈정도만 알고있었고..
그래서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jtbc에 대한 입장은.. 종중동의 신문사와 마찬가지로 정보를 외곡하는 문제들 때문에..
봐서는 안되고 망해야 하는 방송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썰전이 이슈가 되어서 한편을 보게 되었고,
최근에 재방송으로 모든회를 다 봤습니다.

썰전은 보수나 진보에게 거의 완벽히 중간적인 입장에서 방송하고 있고..
그 중심인 이철희 소장과 강용석 변호사가 이슈가 되는 정치적 사건에 대해..
굉장히 심도있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철희 소장님은 진보이지만 어떠한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이나 정부가 잘한 일이 있으면..
쿨하게 칭찬합니다. 조선일보의 기사도 맞다고 생각하면 인정하고.. 상대편인 강용석 변호사의 주장도 옳다고 생각하는건 동의합니다.

강용석 변호사도 입장은 보수이지만 햇볓정책으로 인해 북으로 지원된 돈으로 북이 핵을 만들었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인정하고,
교육문제나 그밖에 정치사안에 대해 '이 문제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같이 생각해볼 문제다'라는 입장을 취할때가 많습니다.
한번은 김구라가 '두분은 항상 상반된 의견이다'라고 했을때..
'그래서 셋이 모여서 대화하는거 아니냐.. 의견이 같으면 혼자해도 된다.'
고 말한것이 인상적입니다.

가끔.. 아니 항상 어느 정치적인 문제던지.. 여야는 항상 상대방의 공적을 인정하지 않고.. 내리깍죠.
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니들 정권이 더 심했었다'라는 변명등으로 일관하는게 여,야의 행보였고..
100분 토론이든 그밖의 다른 미디든 항상 이런 입장이 변하지 않았는대... 썰전은 진정한 객관성을 취한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사안에 대한 원인과 결과, 해답에 대한 접근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게 제 입장입니다.

MBC가 공정성을 잃어버린건 오래됐고, 다른 지상파도 정권이나 몇몇 세력의 힘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성이 보장돼있지 않습니다.
저는 몇몇 언론과 미디어에 무조건적으로 등을 돌리는것은 이제는 반대합니다.
객관적으로 잘만든 프로그램이나 주장에 대해서는 칭찬과 호응을 해주고..
정말 잘못되고 외곡된 안좋은 프로그램과 주장세 대해서는 질책하고 반대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치적 사안이던 보수라고하서 보수의 입장만 듣지말고.. 진보라고 진보의 입장만 듣지말고..
양쪽의견을 모두 듣고난 후에 논의하고 판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jtbc의 방송을 무조건 안보는건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또 강용석이란 사람이 아직 호감은 아니지만.. 그동안 제가봤던 보수쪽 인사중에서는 꽤 괜찮은 면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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