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세계선수권서 호주·쿠바·벨라루스와 한 조

여자농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호주, 쿠바, 벨라루스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14FIBA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한다.

16일(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호주, 쿠바, 벨라루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FIBA(국제농구연맹)랭킹 2위의 강호이며, 벨라루스가 10위, 쿠바가 14위다. 한국은 11위. 한국의 대진운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한편 세계 최강 미국은 D조에 편성됐고, 중국도 D조에 속했다. 아시아챔피언 일본은 스페인, 체코, 브라질과 함게 A조에 편성됐다.

세계선수권은 조별 예선을 거쳐 상위 3팀에게 결선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지며, 결선라운드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한국은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일정이 겹쳐 정예대표팀을 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킬 예정이다. 세계선수권은 지난 해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한 대표팀처럼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대표팀은 김영주 전 KDB생명 감독이 맡는다.

*조 편성 결과*

A조 : 브라질, 일본, 스페인, 체코
B조 : 모잠비크, 터키, 프랑스, 캐나다
C조 : 한국, 쿠바, 호주, 벨라루스
D조 : 세르비아, 중국, 미국, 앙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