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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협회심판들 "협회직원이 '특정팀 우승' 외압"
게시물ID : basketball_4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3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6 15:39:39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basketvolley/newsview/20140326114506065?RIGHT_REPLY=R35

판정외압에 집단발발해 양심선언…문체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에 진정

협회가 '말안듣는 심판' 배정 제외도 주장…특정고교 코치로부터 금품수수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농구협회 심판들이 집단으로 경기 판정에 협회 인사들의 부당한 외압행위가 있었다며 스스로 '양심선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대한농구협회 전임심판 11명 가운데 8명은 지난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를 찾아 "협회 인사에 의해 반복적으로 행해져 온 심판 판정에 대한 부당한 간여 행위 사례들을 알려 드리며 앞으로 이와 같은 부적절한 언행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심판들이 주장하는 "협회 인사의 판정에 대한 부당한 간여 행위"로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경기 도중 일어난 일 등이 제시됐다.

당시 협회 직원 A씨가 B심판을 불러 "올해 농구대잔치를 김천에서 열어야 하는데 김천시에서 안 하려고 한다. 김천시청이 우승하면 대잔치 개최를 할 것"이라며 "(결승에서) 네가 우승을 시켜라"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C심판은 "2012년 8월 대통령기 고교대회 심판을 보고 난 뒤 D고 코치로부터 40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다음날 협회 직원 A씨로부터 '내가 너네(심판들) 주라고 말한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D고는 이 협회 직원의 모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27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협회장기 중고대회에는 평소 협회 사무국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심판들을 배정에서 제외하고, 지난 2월 중앙 심판 강습회 체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비전임 심판들을 MBC배 대학농구 경기에 투입하는 등 의도적인 비정상적인 행위가 있었다고 심판들은 주장했다.

협회 전임 심판들은 협회로부터 1년 중 10개월간 급여를 받고 있으나 대부분 아르바이트 등 다른 일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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