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학원 끝나고 친구들이랑 집에 오는길에
신호등을 건너려고 친구들이랑 기다리다가
초록불이 바뀌길래 건너고 있는데
중간쯤에서 한발자국 내딛으려다 뒤에서 "00야!!" 라고 내이름을 부르길래
다시 발을 원위치하고 뒤돌아보는순간 내앞으로 택시하나가 빵빵 거리면서 썡 지나갔다
그래서 뭐지뭐지하고 친구있는쪽으로 얼른 뛰어왔더니
친구들이하는말이
" 너 미쳤냐 빨간불인데 왜건너는건데?"
이말듣고 뭔소리지하고 신호등을 봤는데 빨간불이였고
그때 친구들말을 들어보면 애가 갑자기 멍때리다가
신호를 건너는데 옆에서 차가오고있고 그래서 계속 내이름을 불렀는데도
앞으로 직진하다가 중간쯤 돌아본거라고
근데 그때 난 분명히 초록불을봤고 건넌건데...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생각나고 또 이해가안가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