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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조금 더 잘 그린 것처럼 보이게 하는 법
게시물ID : animation_405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노
추천 : 17
조회수 : 1797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6/12/25 14:43:28
뭔가 오랜만에 애게에 글을 써봅니다.
사실 예전에도 몇번씩 그림 조금 잘그려보이는 법 등의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만
우연히 그림그리다가 왠지 이 그림이면 다들 이해하기 쉽겠다는 생각에
글쓴지 시간도 오래됐고 해서 다시 작성해봅니다.
이 방법은 뭐 원래부터 그림을 어느정도 잘그리는 분들은 이미 하고 계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분들에게는 필요없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만 이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 방법은 매우 힘들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익숙해지면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이 존재에 대해서 몰라서 안한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러니 이 글을 읽고 지금까지 모르셨던 분들은 이 글을 통해 더 좋은 그림을 그리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알려드리는 방법은 무엇이냐?
바로 "보는이의 눈을 속이는 방법"입니다.
저는 항상 눈은 매우 예민하면서 동시에 매우 둔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점이 예민한가 하면 mm~cm단위의 차이만으로도 그림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예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평소 화장을 자주 하는 사람이 화장을 안하고 왔을때,
특히 아이라인, 혹은 눈썹화장을 하던 사람이 안하고 오면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죠(실제 사람의 얼굴로 하기에는 초상권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짤방으로 대체합니다.)
겨울왕국 당시에 이런 그림이 유명했었죠
엘사의 화장을 지우면 장윤주가 된다느니 하면서 말이죠
사람들은 저런 조그만한 차이에도 사람이 달라보이는 것을 어느정도 인지하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둔하다는 것은 무엇이냐
"나 달라진 거 없어?"
여자친구가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머리카락 5cm 자른 거더라..
이런 얘기들 들어보셨잖아요?
실제로 머리카락 5cm 자른 건 아이라인 몇mm 더두껍게 그리는 것보다 큰 변화입니다.
하지만 더 큰 변화여도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전체 크기의 변화에 대한 %정도가 훨씬 낮기 때문입니다.
당장 머리카락끼리만 비교해도
앞머리를 5cm자르는 것과 옆머리를 5cm자르는 것은 매우 다르잖아요?
이는 옆머리의 전체 길이에 비해 5cm는 매우 작은양인데
앞머리에 5cm는 전체 길이에 비해서는 큰 양이기 때문이거든요
제가 말하고 싶은 방법은 이러한 둔하고 예민한 것들을 이용해서
우리의 눈을 속여서 잘그려보이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눈으로 본 시각을 인식하는 뇌를 속이는 방법입니다만...)
여러분이 알기 쉽게 주먹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이 그림을 바탕으로 이제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굴곡의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뽀나스
일부러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기 쉽도록 직접 그려봤습니다.
한 번 변화를 눈여겨 봐주세요
그럼 다음에도 서비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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