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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네타]아스콘 가족 이야기
게시물ID : mabinogi_11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퇴꽹이
추천 : 5
조회수 : 34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2 00:47:11

등대지기의 노래 스토리 즉, 아스콘 가족이야기는 제가 개인적으로 세 용사 이야기 다음으로 좋아하는 스토리 입니다.


G15에서의 샤일록 일가도 비극적인 이야기지만 G15 마지막에 샤일록도 나름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니 


마비스토리에선 아스콘 가족 이야기가 가장 비극적이고 씁슬한 가족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글은 아스콘 이야기의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스토리를 간추린 것입니다.  






<등대지기의 노래>


(단란한 아소콘 가족)


아소콘 가족은 카브에 살던 단란한 가족이였습니다. 

아버지 알러스두르와 어머니 그웬리안, 장남인 아스콘과 동생 아란즈 이렇게 4인 가족으로 매일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가족의 운명을 뒤집은 비극적인 선택지)


어느날 아소콘 일가는 가족 나들이를 나옵니다. 돌아갈 때가 되지만  아란즈는 더 놀고 싶어 어리광을 부리게 되고

아스콘은 자신이 동생을 돌보겠다 말하면 더 놀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떪떠름 해 하지만 어머니를 아소콘도 이제 컸으니 믿고 더 놀게 하자고 합니다.

결국 아란즈를 아스콘에게 맡기고 부모님은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등대에 그려진 행복했던 그 때의 가족들..)


 









비극은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놀다 지처 잠이 든 아스콘과 아란즈를 약탈하러 온 해적이 발견한 것입니다.

(당시, 약 50년전은 벨바스트는 해적들의 소굴로 카브를 포함한 일대는 해적들의 약탈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아스콘은 남자답게, 오빠답게 해적에게 맞서 싸워 아란즈를 지키지만 결국 자신은 해적에게 잡혀버리게 됩니다. 







아소콘은 그렇게 해적에게 잡혀 오언제독에 의해 

벨바스트가 소탕 되기까지 약 50년동안 해적들에게 노예처럼 부려지게 됩니다.










(아소콘의 실종과 함께 비극적인 운명을 맞은 아소콘 가족)



아소콘이 납치당한 후 아소콘 가족에게 검은 손이 뻗습니다.

비덱이란 인물은 침통해 있는 아스콘 가족에게 아소콘이 썼다는 편지를 전해줍니다.

편지의 내용은 자신은 해적에게 납치되었으며 풀려나기 위해선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편지를 본 아스콘 부모님은 아스콘이 풀려 날수 있도록 매번 큰 돈을 비덱을 통해 보내게 됩니다.

물론 이 편지는 가짜. 비덱이 이 들을 속여 돈을 벌기위해 쓴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매번 비덱이 들고 오는 편지의 내용을 믿고 아스콘이 풀려나도록 큰 돈을 보내고 

아스콘 가족은 결국 힘든 삶을 살게 됩니다. 

여동생 아란즈는 그런 부모님을 위해 비덱이 소개해 준 이멘마하의 부자에게 시집가게 됩니다.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가족의 돈을 가로챈 사람의 존재를 알게된 아스콘)







(그러나 사람들은 비덱의 연기에 속아 비덱을 아스콘 일가를 도와준 은인, 아란즈를 돈에 눈이 먼 여자로 오인하고 있다.) 








아즈란의 결혼생활도 그리 평탄하지 못했습니다.

아즈란의 남편 비고린은 그다지 좋은 남편은 아니였고 그녀는 늘 불행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그때까지 그녀는 비덱을 은인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비덱과도 사이가 좋았지만 

결국 그녀는 모든 진상을 알아 버리게 됩니다.







(은인이라 생각했던 비덱과 사이가 좋았던 그녀. 오빠의 소식을 가져오는 그는 어찌보면 그녀에게 구원자처럼 보였겠지요.)





그녀는 결국 진상을 알게 되고 비덱과 대판 싸운 후 그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의 남편인 비고란은 그녀를 찾아 보려 하지만 울라대륙에선 그녀의 자취를 찾을 순 없었습니다. 






(모든 진실을 알게된 아스콘)



결국 아스콘 부모님은 많은 돈을 벌다 고생스럽게 돌아가시고

비덱은 벨바스트 교역소에서 일하고 있다 나옵니다.

그러나 여동생은 어찌되었다는 그후의 이야기를 들을 순 없었습니다.






(벨바스트 교역소에서 일하고 있다는 비덱)



(알러스두르,그웬리안의 묘) 

알러스두르-어린 아스콘을 잃고 비통과 희한에 젖은 생애를 살다

그웬리안-존재와 망각의 환승역에서 바람이 들려주는 노래 속에고이 잠드소서







하지만 벨바스트 묘지 터 한구석 낡은 비석에서 그녀의 자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꽃과 초상화가 있는 묘소)

아란즈-고통 속에 희망을 찾아 해맸던 그녀, 바다의 노래와 함께 이곳에 편히 잠들다.






아소콘 가족의 이야기는 아스콘이 이야기의 진상을 알게 되어 분노하고 이를 복수하겠다 다짐하며 끝이 납니다.

끝이 좀 허무해서 뒤에 무엇인가 더 있을것 같았지만 더 없었고;;

이후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등대지기의 노래는 깨고 나면  무언가 씁슬합니다.

가족이 망가져 가는 것을 보는 슬픔..이라고도 할수 있겠지요.

그래도 최근에 짜여진 스로리로선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스토리라 생각합니다.

이후의 내용도 나와 아스콘도 마음의 안식을 얻었으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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