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그리고 이틀 전은 제가 헤어진지 1년째 되는 날이구요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아직까지도 너무 괴롭습니다
이틀 전에 한번 같은 내용을 올렸었지만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27살 남자입니다.
2살 어린 전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오늘로서 딱 1년 되는 날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혼자 이별을 못하고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길지만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 다 첫사랑으로, 병원에서 일하던 저는 간호학생으로 실습 온 그녀에게 먼저 다가가 사귀었습니다.
사귀는 동안 서로 첫연애여서 알콩달콩 하다가도 저의 멋대로인 성격에 그 친구도 이따금씩 상처를
받고 그럼에도 순수하게 저만 바라봤던 친구였습니다. 다만 가끔씩 지나가는 말로 '오빠보다 내가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 그랬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그땐 그게 무슨 말인지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둘이 말다툼을 하다가 저는 그녀를 두고 먼저 가버리는 경우가 두 어번 있었고 그때 처음이자 마
지막으로 저에게서 눈물을 보이던 모습이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그때 진심으로 사과했고 그 이후 다시 150여일간을 잘 만났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졸업을 하게 되어 원래 집인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저는 지방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쯤 되었을 때, 제가 일이 피곤하다는 핑계로 서울로 올라가지 않았고
그때부터 그녀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이 끝나고 전화를 해도 건성건성 금방 끊고, 카톡을 해도 단답만 하던 모습에
저도 바보같이 똑같이 대해줬습니다.
속으로 '서울 올라간지 얼마나 됐다고 이러냐고 집이 편하냐고' 이런 생각이나 하면서
괘씸한 마음이 들어 카톡 프사도 내리고 똑같이 차갑게 대했습니다.
어찌저찌 2주만에 서울에서 만날 약속을 잡았고, 얼굴 보기 전에 이런 기분으론 보기 싫어서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너 요즘 갑자기 왜 그러냐고 변한 것 같다고 서울 간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냐고
거의 따지듯이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사실 요즘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말에 너무 화가 나서
이것저것 되물었고 돌아오는 대답은 잘 모르겠다 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결국 헤어지자는 말이냐고 물었고 대답은 역시나 모르겠다 였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가져볼까 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그건 너한테만 필요한 것 같은데 라며
쏘아 붙였고,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다가 제가 끝내자는 말을 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 같아서
알겠다고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잘 살라고 하고 비트윈을 끊고 카톡방을 나왔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분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나만 닭 쫓던 강아지마냥 이게 뭐냐고
방학 때도 매일같이 서울로 올라가서 그녀를 만났고 학생인 그녀에게 돈 한푼 안내게 하면서 모아둔 돈
다 쓰고 애기야 공주야 그렇게 많이 아껴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그런 마음으로 그 날은 뜬 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그때 마음은 저랬지만 사실은 좀 달랐습니다. 타지에서 빠듯한 용돈으로 생활하는 그 친구도 나름대로
돈 모아서 커플 운동화도 사주고 저에게 이것저것 해주려고 노력했고 항상 미안해 했으며,
기숙사 생활을 하던 그녀는 1시간 반 걸리는 저의 집으로 제가 오프때마다 자주자주 놀러왔었습니다.
저의 제 멋대로인 성격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럼에도 정말 저를 많이 좋아해줬습니다.
어찌됐든 다음 날 다시 정신이 좀 돌아오자 내가 실수했구나 하면서 서울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커플 팔찌 돌려주겠다고 라는 말을 구실로 삼아서 그녀 집앞에서 만났습니다.
그렇게 얼굴을 보고 얘기하는데 어쩜 사람이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 수 있던지요.
여전히 애기스럽고 착한 녀석인데 저에게 풍기는 그 단호함, 그 벽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자기는 마음 돌리지 않을거라고, 제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렇게 얘기하는 그녀 앞에서
저는 제대로 된 말 한마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집으로 터미널로 가려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전 결국 펑펑 울었고 마지막이니 한번만 안아달라고 부탁하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말하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잘살라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제가 먼저 카톡을 보냈고 그녀 역시 고맙다는
답장이었습니다.
그치만 전 그게 진심이 아니었고 다시 일주일 후에 돌아와달라는 내용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나 이제 병원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 시작하는거 너도 알고 있었고 너가 1년만 기다려준다고 하지 않았느
냐. 장거리가 문제인거니?? 왜 해보지도 않고 그러는거니.' 라는 내용이었죠.
그렇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자기는 마음 절대 돌리지 않을거라고
오빠가 이러는거 자기한텐 정말 부담스럽다고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직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내가 마음의 정리를 할 수 있게
몇번만 더 만나주라' 라는 식의 카톡을 보냈지만 역시나 위와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그녀에게 '나는 분명히 너에게 또 연락해서 부담줄테니 카톡도 전화도 다 차단해줘' 라고
했고 그 차단이 1년된 오늘도 여전한 상태입니다.
전 시간이 흘러도 그저 부담스러운 존재인가봐요 이제.
시간이 지나서 언제나 저에게 최선을 다하던 그녀에 비해 저는 그런 그녀 모습에 기고만장하고
익숙함에 조금씩 더 소홀히 하던 모습만 떠올랐습니다. 이따금씩 저에게 지나가던 말로 하던 말들이
뒤늦게야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고 그녀는 알게 모르게 조금씩 준비하고 있었나 봅니다.
저는 그런줄도 모르고 서울로 올라가서 장거리가 되어 혼란스러울 그녀에게 너 변했다고 갑자기 왜 그러
냐고 쏘아붙였고 홧김에 잘지내라고 말한 것이 아직도 너무 후회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녀가 생각할 시간을 가져볼까 했을때 그러자고 했어야 했는데
너 왜 그러냐고 쏘아붙이더라도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어야 했는데
애가 왜 이럴까 조금 더 헤아렸어야 했는데
그때 당시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한편으론 그땐 어떻게 해도 제가 그런 상태면 길든 짧든 헤어졌겠구나 싶다가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병원 일을 그만두고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라면,탄산 먹지 말라던. 배달음식 그만 먹고 돈 아끼고
운동해서 건강 챙기라고. 비 맞지 말라고. 등등 별의 별 그녀의 잔소리 아닌 잔소리가
자꾸 마음에 걸려서 다 고치려고 노력하고 어떻게든 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면서 5달을 보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눈물을 흘렸고 그럼에도 그녀를 되찾고 싶어서 부단히 노력하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헤어져 있는 동안 나는 어떻게 지냈고 느꼈던 점 내가 많이 부족했고 많이 반성하고 있고
노력하고 또 노력할테니 다시 생각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스무장 가량 써서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답장은 없었습니다.
그때가 7월이었지요. 그 이후로 저는 지금까지 공부도 운동도 손을 놓고 그저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어요.
왜 그때 아무런 답장도 하지 않았던걸까요.
대답 없는 대답이라는 거 압니다. 그래도 아니라는 말 한마디 하는 것조차 그렇게 부담스러웠을까요.
혹시나 오늘은 답장이 오지 않을까 혹시나 내일은 답장이 오지 않을까
혹시나 그럼 내 생일인 2월 15일날 안부 연락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오늘까지 지냈네요.
왜 헤어지기 전에 저에게 먼저 진지하게 상담을 말하지 않았던 걸까요.
왜 헤어지잔 말을 저에게 넘겼던 걸까요.
왜 편지에 아무런 답장을 하지 않았던 걸까요.
그녀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끝끝내 야속하기만 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구나 사람 마음은 어떻게 안되는구나 라는 걸 처음으로 느꼈지만
그와 동시에 너무 큰 좌절감을 겪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이젠 믿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도 내 마음은 그녀를 그리워하고
보고싶고 연락을 기다리고 하는 한편 현실은 점점 그녀와 더 멀어지고 있다는 그 괴리감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를 더 괴롭게 합니다. 마음을 다시 먹은 사람에게만 시간이 약이겠지요.
헤어지고 1년동안 서울을 얼마나 올라갔던지요. 그녀 집앞을 몇 번이고 서성였던지요.
사진첩을 보고 얼마나 하염없이 울었는지 아침이고 밤이고 얼마나 울었는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그저 울 수 밖에요. 내 자신이 너무 싫고 그저 싫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저를 좋아해주던 그녀에게 전 왜 그랬을까요.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가끔씩 들어가던 그녀의 인스타에서 얼마전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모습을 보니 또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던지요. 헤어진 날이 오늘이라면 이틀 뒤가 저의 생일이라서 더더욱 미치겠습니다.
이따금씩 걸던 전화는 항상 차단되어있고 어제 다시 걸어보니 로밍으로 연결되더군요.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오프를 받아서 해외 여행을 갔나봅니다.
아무 잘못 없는 그녀지만 야속하네요. 서로 똑같은 1년을 보냈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요.
취업해서 돈벌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해외 여행 다니고 바쁘게 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쪽은 과거 생각에 사로 잡혀서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고 그리워하고 자기 할 일에도 집중 못하고
그저 무기력하게, 그저 울면서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공평할 것도 없는데 그래도 불공평하다고 느낍니다. 저는 왜 이리 미련할까요.
제 인생인데 제가 없습니다. 그녀를 갈망하는 삶. 그렇기에 항상 채워지지 않아요.
텅 빈 저이기에 자꾸 그녀에게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텅 빈 저이기에 그녀가 다시 날 채워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외로워서 그런거라고 다른 여자들을 만나려고 하다가도 단순한 외로움이 아니라는 걸 느꼈을 땐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되묻는 제 자신이 있습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도 알지만 그럼에도 그 친구였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은 이미 1년전부터 어찌할 수 없는 일이 되었는데 전 자꾸 어찌할 수 있는 일로 만들려고 하나봐요.
이틀 뒤 제 생일날 그녀도 설날은 집에서 보낼테니 귀국하겠지요.
여전히 차단되어 있겠지만 발신번호 제한으로라도 걸어볼 생각입니다.
안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15일날 발신제한으로 계속 걸려오는 전화는 저뿐이라는 것쯤 그 친구도 알텐데
그런 그녀 입장에선 전 그저 스토커겠죠 그럼에도 전 못참고 전화를 걸거에요.
한편 혹시나 전화를 받으면요?
그녀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올텐데 1년동안 못했던 말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할까요
제대로 말이나 할 수 있을까요.
너가 취업하고 바쁘게 지내는 동안 난 1년동안 이렇게 지냈다고 얘기하면 좋을까요.
자기 자신을 함부로 대해서 모아둔 돈도 다 쓰고 시간을 그저 헛되이 보내고
하염없이 니 생각이나 하면서 1년을 보냈다고 얘기할까요?
혹시나 그녀 입에서 새로운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하면 전 무슨 생각이 들까요.
직접 듣게 되면 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이렇게 괴롭고 아픈데요. 여기서 더 아플 수 있을까요.
받아도 안받아도 상처인거 아는데 막상 또 무너질거 생각하면 앞이 캄캄해지는데 그럼에도
이번엔 전 연락을 할거에요. 전화가 안된다면 메일로라도 연락 한번 달라고 보낼거에요.
이미 바닥난 자존감에 그저 그 사람만 그리워하고 찾을 뿐인걸요.
매일매일 생각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이겨내려고 공부도 다시 하고 운동도 하고 해도
끊어낼만큼 저는 독하지도 않고 의지도 없이 그저 미련해요.
너무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귀여웠던 그녀인데 정말 좋은 녀석인데
저는 사귀는 동안 그녀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내 마음과 현실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어찌할 수가 없고 그래서 그저 눈물만 나요.
이렇게 오늘도 지나가겠죠.
이렇게 내일도 지나가겠죠.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젠 너무 지쳤습니다.
시험은 다다음달인데 해놓은건 없고 전 그동안 뭐했을까요. 허송세월 보내고 있다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마음으론 이겨낼 수가 없어요. 어찌 이리 한심할까요.
주위에서 별의별 말 다 듣고 해도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올해 시험은 글렀으니 다시 돈을 잠시 벌어서 공부를 시작해야 할텐데 여전히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내년도 작년 및 지금과 다를게 없을게 뻔해요. 올해 시험이 다 끝나고 나서도 이런 상태로
수험생활을 다시 시작할 생각을 하면 앞이 보이지가 않아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젠 너무 지쳤습니다.
이틀 전에 올렸던 글이구요... 생일인 오늘 전화해봤지만 여전히 로밍으로 연결되더군요.
아직 해외에 있나봐요. 그녀의 인스타에선 여행 사진, 친구들이 생일 파티 해준 사진
정말 잘 지내는 모습들만 보이는데 365일을 울고 무기력하게 헤어지고 2번째 생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생활과 저의 생활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되고 그럴수록 마음이 너무 아픈데 멈출 수가 없어요.
이젠 그녀가 원망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제 자신이 너무 미련하고 한심하네요. 근데 어쩌죠 아무 기운도 내고 싶지 않아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어쩜 이리 초라해 보일까요. 못생기고 꿈도 없고 남자다움도 없어요.
전 저를 괴롭게 하는데 도가 텄나봐요. 연락 한번 달라고 이메일도 결국 보냈고 그녀는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시험도 이제 딱 50일 남았는데 낮이고 밤이고 메일 수신 확인 했는지나 계속 체크하고
인터넷으로 했던 검색 또 하고 또 하고 아무 의미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1년에 1번 있는 시험도 날리고 어차피 재회도 못할텐데 그저 시간만 보내게 되는 걸까요.
시험 원서접수도 할 필요 있을까요. 여태 허송세월 보내느라 공부도 제대로 안했는데.
이렇게 2018년을 시작해도 되는 걸까요. 저에겐 1년동안 아무것도 남지 않았는데, 상처만 남았는데 앞으로의 1년도 버리겠네요.
혼자 저를 키우시고 타지에서 고생하는 저희 어머니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는데. 아니 이미 어머니는 안중에 없는지 오래겠죠.
우리 엄마 저같은 불효자 둬서 너무 불쌍하네요. 생일이라고 축하한다고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하는
카톡에 눈물만 하염없이 흐르면서도 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그저 우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정말 저보다 힘든 사람들 많을텐데 이런 제 모습 본다면 얼마나 우스울까요.
그렇지만 제 마음이 이런걸요.
그저 오늘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내일도 다음날도 한달도 1년도 자고 눈뜨면 아무것도 없었던 일이 됐으면 좋겠어요.
무슨 말로 이 마음을 다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글을 써도 모자란데, 무슨 표현을 써도 성이 안차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