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머니도 돌아서셨습니다.
집안이 경상도 집안이고, 60대 후반이신지라 한국전쟁, 한국의 성장을 몸소 겪으신 분입니다.
박정희부터 근 50년을 한나라당을 지지해 오신 분이십니다.
전(前)대선도 전전(前前)대선도 확고한 의지로 한나라당 찍으신 분이십니다. 콘크리트 층이지요.ㅎㅎ
2004년부터 시작한 설득이 드디어 결실을 맺습니다.^^
지난 대선 때 그렇게 설명을 했지만 저를 제외한 전 가족이 이명박을 찍었더군요.
747공약이 뭔줄 아냐? 고 물어봐도 모릅니다. 전 가족이 공약따윈 보지도 않고 찍었습니다.
먼저 형제들을 설득하고, 형제들과 설득했습니다.
결정타는 3차 토론이었습니다.
어머니 曰 "토론을 제대로 준비도 안해오고, 아는게 없네."
우리 모두 투표합시다. 이길 수 있습니다!!!
P.S.
저 : 그래도 걱정이에요. 당선될까요....
어머니曰 : 걱정하지 마. 문재인 당선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