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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이야기/2014봄특별편]니트한 그와 큐트한 그녀[스압/BGM]
게시물ID : mystery_4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oucher
추천 : 47
조회수 : 827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04/20 13:59:3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mfIE

제목이랑 브금은 그냥 다른 글이랑 똑같이 올리니 양해바랍니다.
익숙한 게 나을 듯 싶어서요.


11.jpg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독신 전용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된 남주.

이 아파트는 보조금 지원 뿐만아니라 홈네트워크 시스템이란 것이 모든 걸 관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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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크를 가동하자 남주 마사시의 입맛, 온도 등등 호구조사를 시작함.

호구조사가 끝나자 천장에서 빛이 뙇!!!!!!!!!!!!!!!!

홀로그램 메이드가 뙇!!!!!!!!!!!!!

이렇게 메이드인 MM-2020α와 마사시가 만나게 됨.


33.jpg

와중에 불평하는 남주. 배가 불렀네...

표정 개떨떠름...ㅋㅋㅋㅋㅋ


44.jpg

니트한 그와 큐트한 그녀

여튼 이렇게 홀로그램 메이드 MM-2020α와의 생활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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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가 되자 커튼을 열어 햇빛을 비춰주고 

에어컨으로 온도, 습도 조절도 알아서 해주고

알람시계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옴.

아주 우아하게 아침을 알려주는 MM-2020α.

는 남주 오늘 할 일 음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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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요리 방법은 물론, 칼로리 계산도 다 해줌.

일도 없는 날 일찍 일어난 것도 짜증나는데 발암물질까지 손수 만들어먹는 마사시.

커피도 내 맘대로 못 마심ㅋㅋㅋㅋㅋㅋ개 떨떠름(2).jpg


77.jpg


마사시는 아직 취업을 못 한 상태임. 계속 면접만 보러다니는 중.... 

면접을 보고 집으로 오자 MM-2020α가 목욕물 온도를 바깥 날씨에 맞춰서 조절해줌. 짱임ㅋ

면접본 기업에서 온 메일도 읽어줌......은 불합격 통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울해서 가슴이 답답하다는 남주에게 MM-2020α는 환기를 시키겠다며 창문만 열어재끼고...

마사시는 그런 MM-2020α가 더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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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면접을 준비하는 마사시를 보며 코칭도 해줌.

덕분에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싶어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온 마사시.

MM-2020α에게 합격하게 되면 함께 건배를 하자며 약속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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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하나 관리 감독해주는 MM-2020α와의 생활이 익숙해진 남주. 

더이상 발암물질도 안 먹고 MM-2020α의 코칭을 통해 남아있던 면접도 잘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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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면접의 결과가 통보되는 날.

하지만 그마저도 불합격을 알리는 메일이었고, 마사시는 망연자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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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사시에게 MM-2020α는 그동안의 마사시를 파악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남주에게 적합하다 싶은 중소기업에 원서을 내볼 것을 권함.

하지만 자존심이 상한 마사시는 MM-2020α에게 화를 내고 사라져버리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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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다음날 해는 뜨지만 마사시는 여느날과 다른 아침을 맞게 됨.

알람시계에서는 시끄러운 뽕작음악이 흘러나오고 커튼도 갑자기 촤악!!!!!!!!!!!!!

무의식적으로 MM-2020α를 향해 짜증을 내던 마사시는 없어졌다는 걸 알아챔.

옆에서 항상 가르쳐주고 관리해주던 MM-2020α가 없어지자 요리 순서도 기억안나고 목욕물 온도조절도 제대로 못함.

.

(요리 장면이 뭘 넣어야하나 고민하는데 갑자기 저 파란 기계에서 경보음이 남. 

경보음을 끄려고 가보니 다음순서에 넣어야 할 재료가 옆에 있었음. 

아마 MM-2020α의 마지막 호의정도..?라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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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MM-2020α가 추천했던 중소기업에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한 마사시.

약속한대로 건배를 하기위해 커피를 내려 테이블에 앉아 MM-2020α에게 얘기하듯이 독백을 함.

잠시후, MM-2020α가 다시 나타나 마사시의 합격을 축하해주고 반가운 마음에 MM-2020α를 안으려고 다가가지만 

잡히지 않기에 마사시는 무안해 하면 자리로 돌아감.

그리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온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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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봄이 오고 마사시의 입사일도 다가옴.

다음날 첫출근을 위한 준비로 분주한 마사시에게 MM-2020α가 부탁이 있다고 함. 

다름 아닌 벚꽃이 보고 싶다는 MM-2020α.

MM-2020α를 위해 벚꽃을 찍으러 마사시는 바깥으로 나감.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고 남주는 마침 근처에 있던 정자로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감.

그리고 남주처럼 비를 피하기 위해 정자로 먼저 들어와 있던 여자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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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여자도 마사시를 알고있다는 듯이 마짱이라는 애칭을 부름.

둘 다 얼떨떨해하는 상황에서 알고보니 여자도 마사시와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있는 독신여성.

그리고 리와인드돼서 이번엔 여자의 관점에서 보여줌.

여자가 처음 아파트로 이사온 날 역시나 홈네트워크 집사가 배정이 되는데 

그 집사가 남주 마사시와 똑같이 생긴 집사였던 거임.

여자는 집사에게 '마짱'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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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여주가 맞선을 보고 집으로 오는데 상대가 맘에 안 들었나 봄.

우울한 여자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홈네트워크 집사에게 여자는 화를 내고 

남주(마사시)가 겪었던 일과 마찬가지로 집사에게 모진소리를 해버리고 여자는 혼자가 됨.

역시나 여자도 자신의 행동이 지나쳤다는 생각으로 집사에게 말하듯 미안하다는 내용의 독백을 하고 

그런 여자에게 홈네트워크 집사가 다시 나타나 일상으로 돌아감.


1717.jpg

마찬가지로 봄이 되자 집사가 여자에게 벚꽃을 보러가라며 외출을 권함.

여자는 선뜻 그 권유를 받아들이고 거리로 나가게 되고, 

걸어가는 여자의 저 뒷편으로 남주인 마사시 역시 MM-2020α을 부탁으로 카메라를 들고 뛰어가는 모습이 보임.

그러다 내리는 비에 둘 다 같은 정자로 비를 피하려고 들어오게 된거임.

여자는 비를 닦으라며 손수건을 건네고 

손을 맞잡은 둘은 그렇게 ♡♥♡♥♡♥♡♥♡♥러부러부러부러부러부♡♥♡♥♡♥♡♥

는 좀 이르고 쨌든....


1818.jpg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김.

마사시가 커피를 내려와 여자에게 주고 둘은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음.

그러다 남주가 커피에 설탕을 타려는데 여자가 MM-2020α와 같은 말을 함.

느낌이 옴?????

MM-2020α는 여자의 외모 뿐만아니라 평소 남주에게 알려주던 생활방식같은 것들이 여자의 생활습관과 굉장히 비슷했던거.

물론 여자 집에 있는 남주와 똑같이 생긴 집사 역시 마찬가지.

쨌든 MM-2020α과 비슷한 것들이 많은 여자에게 마사시는 호감을 느낌.


1919.jpg

허허ㅓㅎ허닝하넣ㅁ 그랬던거임ㅋㅋ

국가 주도 망할 커플 생성 아파트였던거임ㅋㅋㅋ 국내도입이 시급함ㅋㅋㅋㅠㅠ

여튼 마사시는 그 여자와 만남을 계속 가지게 되었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됨.

따라서 이 아파트를 나가게 된 것은 물론, 

기존의 홈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리셋하기에 앞서 모든 걸 알아채고 

MM-2020α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작별인사를 함.

그렇게 MM-2020α는 리셋되고 남주는 아파트를 떠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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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너이노해ㅑㅁ구ㅠ;뭏ㄱ 우리 오유인들에게는 씁쓸함만 남는 에피소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담이지만 이거 캡쳐하는데 시간 겁나 걸리네요;;;

하다가 걍 때려칠까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ㅎㅎㅎ.

영화나 드라마 캡쳐해서 올려주시는 분들 완전 존경스러움

.

.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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