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이 일찍끝나서 동아리방에서 낮잠을 자고있었는데 (선배 한 분이 제 맞은편 쇼파에서 공부하고 계셨구요) 1차 꿈을 꿨습니다 제 옆에서 선배랑 얼굴이 잘 안보이는 사람이 대화를 하고있는데 제가 그 순간 이게 꿈같아서 선배한테 이거 꿈이죠?꿈이에요?꿈맞아요? 여쭤봤더니 꿈아니얔ㅋㅋㅋ뭐랰ㅋㅋㅋ자다일어나섴ㅋㅋㅋ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아 내가 잠이덜깼네ㅎ 하면서 화장실가려고 동아리방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그 1차 꿈에서 깼어요 2차 꿈에선 저는 소파에 그대로 누워있는데 갑자기 제가 누워있는 소파랑 저만 대각선으로 기울어지면서 땅으로 서서히 꺼지는 느낌인거에요 팔다리는 빳빳하고 말은 못하고 맞은편 소파에있는 선배 부르려는데 목소리 안나오고 그렇게 눈알만 굴리다가 누가 OO아 OO아 괜찮아?하면서 깨워서 2차꿈을 깼어요 꿈을 깨고선 3차꿈에선 선배가 저를 부르고있더라고요 얘 어쩌지 하면서 저를 다른 소파로 옮기곤 괜찮아?괜찮아?물어보는데 머리아파요 머리아파요 하면서 잠들었어요 깨어났더니 4차꿈이였고 저는 난데없이 동아리 건물 밖의 학교광장에 나와있었고 너무 현실적이여서 뭐지 나 왜이러지 몽유병인가하고 다시 동아리방으로 올라갔더니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근데 사람들이 다 저한테 적대적으로 변해있었고 창문 유리가 깨지면서 진짜로 깨어났던것같아요
1.2.3.4차 꿈이 전부다 너무 현실적이여서 일어나자마자 심장이 벌렁거리더라고요 특히 2차꿈에서 몸 빳빳해지는건 아직도 소름돋아요..시험기간이라 예민해져서 그런꿈꿨나.. 하여간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일이네요 왠지 막 머리도 아픈것같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