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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타카기 양을 보고 요망하다고들 하덥디다
귀엽다고
풋풋하다고
그러나 전 알고있습니다.
이 만화는 지능적이고 냉철한 타카기양에게 사디즘적인 괴롭힘을 당하는 니시키타의 이야기입니다.
니시키타는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몇수 앞을 내다보는 타카기양의 계략을 당해내지 못하는데
이를 마치 개미지옥에 빠진 개미꼴이라고 하겠습니다
전 타카기양이 무섭습니다.
항상 차분하며
웃는것 이외엔 다른 감정을 드러내는법이 없죠.
제가 보기에 타키기양은 사이코패스 입니다.
그것도 가학적인 것에만 감정적 자극을 느끼는 최악의 부류...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이코패스가 한니발 렉터 박사라면 21세기를 대표하는 사이코패스는 타카기양인 것이다.
지금에야 타카기양의 괴롭힘이 귀엽게 보인다고 착각할 수도 있는 수준이지만
뜯어보면 매우 계획적이고 치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카기양이 "작업"을 시작하면
일절의 동요도 보이지 않고 원하는 것(니시키타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얻어내는 모습에 소름이 끼칠 지경입니다.
중고등학생의 장난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보통은 장난이 성공하기도 전에 웃겨 죽겠다는 표정을 하고 있거나 먼저 빵 터져버리지 않습니까?
게다가 그 집착은 또 어떠합니까?
타카기양, 다른학우와의 관계는 사무적인 수준이지만 니시키타에게만은 엄청난 정성을 들이고 있지 않나요?
아침당번 에피소드를 떠올려봅시다. 니시키타가 당번이기 때문에 일찍 등교합니다. 니시키타 놀려준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말이에요.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더라도 니시키타가 있으면 내려서 걸아갑니다.
정작 그녀가 다른 학우와 깊은 친교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는 일은 없죠.
타카기양이... 니시키타를 좋아하기 때문에?
살인범들의 변명중에 너무나 사랑했다라는게 많지 않던가요
가여운 니시키타는 타카기양의 가학적인 유희의 희생양이 되어 심혈관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혈관 꼴이 말이 아니겠죠...
반도의 타카기가 국민을 괴롭힌다면 열도의 타카기는 니시키타를 괴롭힙니다.
니시키타군의 결말이야 뻔하지 않습니까?
사인은 병사라고 적힐것이고 부검영장이 발부될겁니다.
출처 | 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7/read/30569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