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금발의 유랴 씨를 보고, 참가자의 누구나 숨을 삼켰다. 목의 밑부분에 호를 그리다 수술 자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2년 스물 세살때 갑상선의 일부를 절제했다고 한다.
사고 당시 일곱살. 아버지는 원전 근로자이고 일가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근처에 살고 있었다. 사고 이틀 후에 집을 나와서 버스를 탄것을 기억한다. 은신처를 전전하고 이듬해 키예프시 내에 지급된 집합 주택에 자리 잡았다.
갑상선에 이상이 발견된 것은 열두살 때. 지치기 쉽고, 계속 서면 심장이 두근거렸다. 음식을 삼키면 목구멍에 위화감도 느끼게 되다, 십 일년 후에 수술을 단행했다
☆의사는 원전 사고가 원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유랴 씨는 당시 임신하고 있으며, 이듬해에 결혼, 현재 열 네살의 장남을 낳았다. 그 뒤 장남의 갑상선에 결절이 발견됐다.
의사는 "어머니가 임신시에 갑상선에 문제를 안고 있었기 때문은 아닌가"고 말했다고 한다. 유랴 씨는 지금도 호르몬제 복용을 계속하고 있다. 다섯살 된 장녀에게는 갑상선 이상은 발견되지 않고, 장남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장남은 킥 복싱을 하고 있어 그림 재능도 있다. 후회 없는 인생을 보내고 싶어". 유랴씨는 아들을 걱정하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원전 사고에 기인한 건강 피해의 존재가 당연한 전제가 되고 있다.
http://www.tokyo-np.co.jp/article/feature/tohokujisin/fukushima_report/list/CK20171003020001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