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4 공기계에 잘 인식시켰으나 서비스 안됨은 방법이 없어 와이파이용으로만 사용.

점심 먹으러 식당 가던길에 있던 대리점 가서 문의해봤더니

'그건 본사 대리점 가야됨. 그리고 SKT유심칩 KT기기에 쓰는거 비추. 이상 증상 있을수 있고 호환 잘 안될 수 있음'

당신 말을 믿느니 박근혜를 믿겠소. 

SKT에 문의해봤더니 '네 고객님~ 교체 가능하시고요... 민증 들고 대리점 ㄱㄱㅆ하셈~'

나중에 시간 내서 가기로 하고 계속 검색을 하던중

검색에 APN얘긴 꽤 있는데 설정에 없어 의아해하다 혹시 어플로 받을 수 있는건가.. 싶어 찾아봤더니 빙고.

APN 다운받아 설치하고 네트워크 재설정 해줬더니 딱 뜨는 SKT. 아싸. 귀찮게 대리점 안가도 되네.

때마침 주문한 전면 액정 도착.

액정 분해까지 순조로움. 홈버튼에 때가 많군하. 벗겨줄께.

액정 교체하고 액정나사 다 조이고 나니 수화부 그물망 안끼움. 젠장. 다시 품.

다시 액정 나사 다 조였는데 상단부분이 약간 벌어져 있음. 역시 정품이 아니라 그런가... 어쩔 수 없지. 

액정 단자를 끼우려는데 케이블이 짧음. ???? 왜??? 짧을리가 없는데??? 스산한 기운이 엄습. 또 다시 품.

케이블 이쁘게 180도로 접혀 있는것 발견...... 그래서 상단이 벌어졌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벌어진거 딱 붙으라고 꽉 꽉 눌러가며 나사 조였구나 미련한 시키야.... 돈 날렸구나..... 

스마트폰 처음 만져보는 놈이 손재주 좀 있다고 기고만장 했구나.... 

어차피 돈 날린거 조립은 마쳐보자... 접혀 있던 케이블을 조심스레 정성껏 펴주고.... 조립.

잘 되네요.

근데 확실히 색상은 좀 누런감이 있네요. 그래도 돈 안날려서 다행.

생애 첫 스마트폰 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