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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게 드리는 군사정책 조언.jpg(날 채용해라)
게시물ID : humordata_1265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비를정지
추천 : 16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3 16:22:39

국정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흔하게 볼수있는 밀덕입니다.

 

국정원 여러분이 여길 본다니까 한반도 군사정책에 대해서 한마디 드릴께요.

 

꼭 차기 대통령에게 보고해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국정원 보고서 대통령에게 다이렉트로 올라가는거 다 압니다.)

 

 

 

1. 북한과 친해야 하는 이유(최소한 중국을 막아야 하는 이유)

 

지금 미국의 동아시아 군사정책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북한? 솔직히 뭐 가소롭죠. 미국이 작정하면 일주일이면

 

손가락 한번 까딱 못해보고 앉은자리에서 북한군 전멸당합니다.

 

결국 미국의 주요 관심은 "중국에 대한 포위" 입니다.

 

물론 아직 중국은 미국에 비하면 아주 약체이지만 그나마 장래에 미국을 위협할 세력이 있다면 그건 중국이니까요.

 

현재 미국의 포위망은 이렇습니다.

 

 

 

일본을 베이스 캠프로 삼고, 한국을 육군기지로 삼아 동쪽을 틀어막고 있으며

 

오키나와 - 대만 - 베트남 라인으로 해상을 포위하고 있죠. 특히 러시아와 북한 국경으로 막혀있는

 

동해지역은 미국의 동아시아 본진인 일본을 안전하게 방어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이 북한과 관계가 악화되고 그 반동으로 중국에 빌붙어서 국경의 일부를 사용하게 내주거나

 

동해에 군사적 항구사용을 허가해버리면???

 

 

 

중국은 최근 급격히 강화중인 해군의 일부를 동해에 배치할 수 있게되면 미국의 포위정책은 깨집니다.

 

본진이 털리는걸 용납못하는 미국은 동해에 추가로 해군전력을 투입해야 하고

 

상대적으로 대만지역을 방어해줄 전투력이 약화될겁니다. 그렇게되면 대만은 차라리 중국에 붙어버리겠죠.

 

미국의 포위전략은 무너지게되고 동해와 남해, 서해를 포위당한 대한민국은 생존자체가 불투명해집니다.

 

미국역시 유사시(중국과의 전쟁발발) 에 한반도를 포기 또는 최소한 현재보다는 덜 적극적으로 지원할겁니다.

 

 

 

반대로 우리가 부칸과 종나 친해지면???

 

 

 

네 그렇습니다. 포위망은 더 강력해지고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이 대폭 완화되어 통일의 기운이 내비친다면 (혹은 한국 지상군 통행이 허가될 정도가 된다면)

 

신의주 지역에 집결된 한국 지상군 전력때문에 중국은 똥줄이 폭발하게 됩니다.

 

신의주 지역에서 전격전으로 기갑부대가 달리면 베이징이 코앞입니다.

 

* 노무현 정부때 이미 중국군과 만주벌판에서 대등하게 기동전을 펼칠 수 있는 육군 기갑전투력을 확보했지요

 

 

미국은 중국을 압박하며 마음껏 빨아먹을테고 우리 역시 쏟아지는 떡고물을 보며 땡큐땡큐 하겠죠.

 

* 중국 압박카드 중에 가장 큰게 한국 지상군입니다. 당연히 우리도 댓가를 받아낼 수 있음.

 

 

 

2. 그럼 당장 어떻게 해야하나용?

 

천하무쌍의 전투력을 보유한 미군 항모전투단이지만 유일한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상군 상륙 전투력이 약하다는거죠. 물론 미군이 존나 짱쎈건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자국민 병사들이 죽어나가면

 

미국정부 입장에서도 압박이 좀 있습니다.

 

 

그럼 1) 말잘듣고 2) 전투력이 강력한 3) 배신때릴 염려가 없는   동맹국의 상륙 전투단이 같이 다니면???

 

종나좋군?

 

 

저 위의 세가지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나라가 하나있죠. 그래요 대한민국입니다.

 

마침 상륙 전투 전문부대도 있네요.(= 해병대)

 

그럼 상륙부대 싣고 다닐 배만 만들면 되겠네????

 

 

 

노무현이 이미 만들어 놨음.

 

독도함은 대형 상륙모함으로 헬리콥터와 해병대를 싣고 바다를 내달리는 배임.

 

이제 해병대를 특전사처럼 사병이 아닌 전문 직업군인으로 전환한 뒤에 저 배에 싣고 미군 항모전단만 따라다니면 됨.

 

물논 상륙함만 따라가면 되나요. 호위해줄 친구들이 필요합니다.

 

 

 

 

 

근데 이거도 김대중-노무현 정부동안 거의 다 만들어놨음.....

 

다만 원자력을 동력으로 하는 잠수함만 못만들었음. 이거만 더 만들면 됩니다.

 

아니 그렇게 만들어서 바다로 나갔다가 중국항모에게 미사일 세례라도 맞으면 어떡하냐구요??

 

 

 

 

 

 

 

 

 

 

 

 

 

얘랑 같이 다닐껀데????

 

 

 

 

 

 

결론.

 

1. 부칸이랑 친하게 지내라. (최소한 중국이랑 친해지는걸 막아라)

 

2. 독도함 두척 더 만들고 원잠을 빨리 만들어라 ( 저 계획이라면 미국이 원잠 대신 만들어줄 기세일껄? )

 

3. 해병대를 개편하고 법률개정해서 미군과 합동 해외작전이 가능하게 만들어라.

 

 

 

 

미국은 최소한 기브 앤 테이크는 확실히 아는 놈들입니다.

 

"" 우리가 지켜주는 변방에 줫만이들 "" 과 ""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는 친구 "" 의 차이는 누가봐도 명확합니다.

 

그리고 그 차이만큼 미국이 지불하는 댓가도 확연히 다르겠지요.

 

덤으로 상륙 전투력을 확보하게되면 그때부턴 일본은 독도에 ㄷ 도 못꺼냅니다. 잘못하면 뒤지거든요.

 

 

 

p.s 국정원 여러분. 제가 토익이 안되서 낙방했는데요. 어때요? 괜찮지 않아요? 나좀 굽실굽실. 나 키보드파이팅 천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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