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목은 어디 소설의 냄새가 나지만 뭐 어떰.

여러분은 오늘 9시부터 새로운 아침이 밝는다는걸 아실껍니다.

네. 그래요.

어떤이들은 꼬리칸의 탈출을.

어떤이들은 갱생의 염원을.

어떤이들은 군대전 마지막 버닝의 타임.

새 시즌맞이 재배치.

새로 부여받는 mmr의 계산법은 이러합니다.

자신의 mmr 쁘라스 1200 나누기 2.

예를 들어볼까요?

제 mmr은 대충 1450입니다.

여기서 1200을 더하면 2650

와 이게 내 본점수였음 다이아1...

자 여기서 나누기 2를 샤샥.

그럼 1325가 나오죠!

빌어먹을 라이엇이 125점을 어따 팔아먹었네요.

하하. 시즌제도 만든놈 없에버리고 싶어요.

1200아래나 약간 위의 분들은 저어어언부 1200으로 맞춰집니다.

1200대는 5판 이긴다면 실버 5나4에 가죠.

9승 혹은 전승이라면 실버1이거나 골드5 입니다.

아 난 7판 이기면 골드가겠네.

자 이제 배치시스템을 알아봤으니 배치 그 속을 들여다 보죠.

배치 첫날의 모습은 아주 훈훈합니다.

모친찾는 어린 아이들도 황동의 무서움을 알기에 굽시니스트가 되는 날이죠.

하지만 지면 본성나옵니다.

어? 픽창에서 미드를 주지 않으면 트롤한다는 정신나간 어린양이 보이네요.

이럴때는 당황하지 마세요. 공명의 함정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 닫기를 누르세요.

닷지를 해도 점수와 mmr의 하락을 받지 않는 면죄부같은 존재가 배치고사입니다.

물론 닷지 패널티로 대기시간은 받죠.

그러니 닷지를 생활화 합시다.

하지만 무턱대고 닷지를 하신다면.

비밀번호 10번 틀린 아이폰같이 되실껍니다.

뭔말인지 모르겠다고요?

해보시죠.

배치고사는 총 10번의 경기로 이루어지죠.

설마 10판중에 5판을 못이기겠어 하는 정신으로 들어가면 당신은 브론즈.


여기까지 스크롤 쭉내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뭐 딴곳에서도 이딴 개소리들은 세반고리관에 못질하도록 들으셨겠죠.

가장 중요한건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배치고사라고 부담가지고 떨거 없어요.

어차피 수많은 랭크를 돌면 자연스럽게 패배의 기분을 아주 마음껏 누리실겁니다.

평소에 하던대로, 자신있는 픽을 가져가 협곡을 지배하세요.

그렇다고 베인 정글이나 티모 원딜같은걸 갔다가는

뭐 어찌되실지는 상상력에 물어보세요.

그럼 전 골드찍으러 연습해야겠네요.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