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8일 꾼꿈.
노란 고양이가 있었다.
쫌 뚱뚱한 노란 고양이. 화장실 창가에 놓인 쿠션위에 잠자고있었다.
창가로 비추는 빛때문인지는 몰라도
털에 뭍어있는 더러운것들이 보였다.
어디선가 봤던기억이있는데, 날(?)이 많은 빗으로 쓰다듬어 주라고.
화장실을 나와 빗이 아니고 구두딱을때 쓰는 것 비슷한것을 가져왔다.
이쁘게 등부터 옆구리 팔 그리고 살짝 뒤집어서 배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줬다.
무슨 사람 피부조가리들이 나오는것 같았다, 다른색갈의 털들도,
음식물 찌꺼기, 과자조각들도.
심하게 흔들지는 않았아도, 분명히 의식했을텐데 노란 고양이는 잠만잘잤다.
그런데 왠지 불편(?)한거같기도하고 방으로 대려와서 더 따뜻한곳에서
재우고싶은 마음에 쿠션을들어 옮기기로했다.
그렇게 움직여도 깨지않던 고양이는,
내가 쿠션을 살짝 올리자 눈을떠서 바닥으로 뛰었다.
그리고 나서 화장실에 있던 클라젯으로 들어갔다.
문은 닫혀있었지만 문 믿 그 조그만곳으로 파고 들어갈때,
고양이몸이, 얼굴이 다 짜부되면서도 쓱 하며 들어갔다.
문을열고보니 계속 구석으로 숨는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난 억지로 잡아 꺼내서 밖으로 대리고왔다.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잘 놀아주다가 내가 방심한사이
고양이가 사라졌다. 한참을 찾았다,
집에있던 친구 가족들과 다 같이.
하지만 끝내 찾을수없었다.
그리곤 나는 고양이를 잠깐이나마 만났던 그 추억에
사로잡혀 하루종일 그 생각만하다가,
저녘때 다시 화장실로 갔다.
그런데 친구녀석이 같이 들어와서는 수건을 꺼내려
그 클라젯을 열었다.
그리고선 내게 하는말이 "저게 뭐지? 야 저거 그 고양이 아니야?"
나는 순간 얼굴을 돌려 그쪽을 봐라보려했지만..
"어? 근데 이상하다.. 얘 안움직여.. 눈뜨고있는데.."
나는 그 순간 감지했을지도 모른다.
얼굴을 벽으로 뭍고선 말했다.
"대려가 빨리.. 대려가 병원이던 어디로... 빨리!!!!!"
그리곤 눈물을 흘리고 울었다.
친구가 그 고양이를 대리고 밖으로
나도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 친구녀석이 신발을 신던중이였는지
현관을지나 문앞에 서있던것이였다.
무의식적으로 아니 반 의식적으로 노란색 고양이를 바라봤고,
눈을뜬채로 한손은 친구 어깨에 한손은 대롱대롱 매달린채로
그대로 죽어있었다.
....
해몽을 어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