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중이던 1943년에 있었던 일이다.
당시 독일의 나치 당원이던 사진작가 홀거 힐데브란트는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소련군에게 붙잡힌다.
그렇게 소련군의 포로가 된 홀거 힐데브란트는
시베리아 수용소까지 'Death march', 즉 혹한의 도보 행군을 한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카메라로 담는다.
한편, 세계 대전이 끝나고 수십 년이 지나 1945년 사망했던
홀거 힐데브란트의 유품들이 독일로 반환된다.
물론 이러한 그의 유품 중에는 그가 1943년에 찍었다는
다음의 영상이 담긴 필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매머드(맘모스)가 촬영된 필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