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 꿈이 너무 생생하네요.
저는 꿈을꾸게되면, 잠에서 깬 후 금방 꿈 내용에 대해 잊어버리곤 하는데요.. 이번 꿈은 너무 생생하였고, 기억에서 오래 갈 듯 합니다.
그 꿈의 시간적 배경은 어느 저녁이었고, 장소는 영화 배트맨의 고담시와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위해 대기하고 있었어요.
여기서 우리가 대기하던 장소가 조금 쌩뚱맞은데, 그곳은 온통 통유리로 건설된 고층 빌딩의 100층가량 되는 곳이었어요.
차량들이 오가는 도로와, 저 멀리에 있는 도시까지 훤히 보였죠.
그런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급작스레 거리를 살펴보니 하늘에서 무언가 비처럼 쏟아지고 있는 거예요.
몇몇 차량은 떨어진 물체에 맞아 사이렌을 울리고 있었고, 도시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어요.
우리가 머물던 빌딩도 그 물체를 피할수는 없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니 바다에 살고있는 돌고래와 상어, 온갖 어류들이
마치 중국 어느 농촌에 달려들어 풀을뜯는 메뚜기 떼 처럼 비가되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그 큰 녀석들이 유리로 된 천장을 뚫고 제게 덮치기 전에 전화벨이 울려 잠을 깰 수 있었고...
너무 무서웠네요...
전 왜 이런 꿈을 꾸게 된걸까요...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위해 대기한 장소가 왜 그런 도시의 고층 빌딩이었을까요...
미스테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