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유학하다가 생긴일
룸메가 백인 얜데 어느날 내가 롤 하는걸 보더니
너도 리그하냐? 하길래 (미국얘들은 리그라고 부름)
좀 놀랐음 시골쪽 학교라 롤 알고있을줄 몰랐는데
갑자기 자기는 겁나 못한다면서
니 게임의 수치다 부터 시작해서 막 자기 욕을 하는거임
그러면서 나보고 잘하냐고 물어보는데
워낙 한국 사람들이 게임을 잘하잖아
그날따라 막 애국심이 솟아나면서 한국인 드립을 쳤음
당연히 한국인인데 당연히 잘하지 막 이랬음
그날저녁
친추를 하고 레이팅을 봤는데
아
ㅅㅂ
존나 쪽팔려
나보다 200은 더 높네
내가 이상한걸까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뭔가 비웃는듯한
아 죽고싶다
마주칠때마다 쪽팔린다
같이 했는데 진짜 잘한다 버스도 아니다
한국갈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