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도 서비스직 아닌가요?
제가 항상 가는 편의점에는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알바를 하시는데
이제껏 한 번도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또는
"안녕히가세요,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 했습니다..
물론 그런 인사 받으려고 가는 편의점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서비스직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는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몇 번을 그러다보니 말을 못하시는 분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곳이 그 편의점 뿐이라 조금 전에도 다녀왔는데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문 너머로 보이는 그분은 통화를 하고 있었죠..
역시나 제가 문을 열고 들어가도 보는 채도 안 하더군요..-_ -^
물건을 고르면서 어디 목소리나 들어보자 했는데
'깔깔깔, 호호호.' 쌍욕도 곧 잘 하시더군요!
그 모습에 괜히 욱~ 하고 올라와서 캔 커피 하나 집어들고 카운터에 올려 놨습니다..
통화를 계속 하시면서 거스름돈을 남겨주시더군요?
거스름돈 받아서 나갈 때도 여전히 잘 가란 인사도 없었구요..
이게 괜히 혼자서 열폭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