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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기묘한이야기(실화).txt
게시물ID : mystery_4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인마교수
추천 : 18
조회수 : 456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6/02 01:31:18
 
 
 
-중3때 수업을 마치고 짐에 돌아온후 피씨방에 가기위해 3시쯤 집을 나섰음.
기이하게 조용했던 그날 아파트 1층에 내려와 길을 걷다 문득 뒤를 돌아봤다.
지금 나에게 왜 그때 뒤를 돌아봤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대답을 해줄수 없음.
그냥..혹은 어쩌다 라는 대답이 가장어울리는 대답임.
내뒤로는 아무도 없고 기이할 정도로 조용했고 누가 나를 부르지도 집에 뭔가를 까먹고 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떤 생각을 한것도 아님.
그냥 뒤를 돌아봤음. 그 순간 내 발 앞에 백열등 하나가 떨여저서 산산조각남.
내가 멈춰서서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면 아마 그날 병원에 실려갔을지도..
 
 
 
 
-우리형 고딩때 집나갔었음. 꽤길게 가출했던걸로 기억함.
고딩이 집나가봐야 어디가겠음 친구네 집에서 지냈다고 함.
그러던 어느날 새벽까지 놀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어머니가 친구네집으로 찾아왔다고 함.
손에 3단으로된 도시락을 들고 와서는 형에게 차려줬다고함.
꿈속에서 형은 맛있게 먹었고 어머니는 형이 도시락 다먹을때까지 앞에 앉아서 말한마디 없이 쳐다보다가 형이 다먹고 나서야
주섬주섬 도시락을 챙겨서 천천히 돌아갔다고 함. 어머니가 돌아가자마자 눈이 번쩍 떠짐. 그시각이 아침 8시.
하루종일 그 꿈이 잊혀지지 않던 형이 오후 늦게 이유는 안말해주고 친구한테 자기 집으로 전화한번 해보라고 함.(당시엔 휴대폰이 드물었음)
이유도 모른채 집으로 전화를 한 형친구는 한참을 통화하다 전화를 끊고 돌아와서 다짜고짜 형한테 욕.
"씨발..너 이제 집에 좀가라.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언제까지 울집에서 얹혀지낼거냐? 이제 쫌 꺼져라ㅆㅂ"
형이 벙쪄서 왜그러냐고 하니까 형가방까지 집어던지면서 이제 좀 꺼지라고함.
느닷없이 가방갖고 쫓겨난 형은 한참을 씩씩거리다 고민했다고 함. 딴친구네로 갈건지 집으롣 돌아갈건지.
아침에 꿈도 있고 해서 몇달만에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날 어머니 돌아가신날. 임종 아침 9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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