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 고민해봤습니다.
저도 음슴체 많이 쓰거든요.
그냥 간결하고 편하니까?
어떤 이유일까요?
그냥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우리 문자의 특징 중 하나가 감정이 묻어나는거 같습니다.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시나브로 감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 사람 안 그런척 하는데 짜증나있구나'
'이 사람 나한테 호감 있는거 같은데?'
'오늘따라 유난히 기분이 좋아보이네?'
이런 이유로 의식하고 음슴체를 쓰진 않겠지만..
종종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음슴체를 쓰진 않으시나요?
음슴체처럼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좋은 방법은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