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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가게에서 일하다 번호따인썰2.txt
게시물ID : humorstory_444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라르
추천 : 4
조회수 : 18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15 20:13:25
아이고 저번에 썼던글을 깜빡잊고있다가 보니까 베스트에가있었네요 ㅠㅠ

늦게 올리게되어서 죄송ㅠㅠ

이번에도 역시 같은 가게에서 있었던 일임! 인천공항 31가지아이스크림점!

공항이라그런지 오픈시간이 엄청빨랐음.

 첫차타고가서 오픈했던 걸로 기억하니 한 6시전에는 오픈을 했던걸로 기억함.

가게오픈하고 제일처음 하는일이 덮어둔 아이스크림들 뚜껑따고 소독해놨던 아이스크림푸는 도구들

세척한번 한다음 세팅 쭉 해놓구 와플구워서 콘모양으로 만들어서 쌓아두는 일임.

이건 와플콘이라고 500원 더받고 위에 아이스크림 얹어서 파는건데 보통 오픈하면 손님이 없어서 구석에서 쭈구리고 혼자 와플콘 만들기를

하고있는게 보통임. 근데 이날따라 오픈하자마자 포장손님 한분이 오심. 한 마흔정도되는 아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최대 포장시간이 2시간인데

3시간을 해달라는거임. 그래서 드라이아이스 듬뿍넣어서 드리고 3시간까지는 안가니까 조심히가세요 하고 와플 꾸우러감.

와플 다꾸우면 한시간정도 걸려서 다꿉고 왔는데도 앉아있는거임 아재가. 

누구 기다리나보다 했는데 자꾸 슬쩍슬쩍 눈이 마주치는거임.

평일이고 오전일찍이라 손님도 없는데 조용하게 계속 있으니까 어색의 기류가 점점 쌓이다가 결국 

30분정도 더 기다린 아재손님께서 카운터로 오시더니

전화번호좀 알려달라는거임. 베스킨라빈스 매장번호나 본사번호를 알려달라시는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그거말고 제 번호를 달라시는거. 

정중하게 거절하고나니 그냥 슉 하고 나가셨음.

혼자남은 매장에 서있자니 저번에 있던 흑형사건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던 사건이었음....

왜! 여자손님들도 많은데! 왜 여자분들은 안물어보시고 ㅠㅠㅠㅠㅠㅠ 


3줄요약 
1. 흑형이 번호따간뒤로 쭉 아이스크림품
2. 그후로도 아조씨랑 비밀친구 할뻔함
3. 작성자 남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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