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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44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yang댱
추천 : 3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2 01:06:48
아까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밥먹어야해서 칭구들이랑 라면이랑 음료등등을 사고 편의점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먹고 있었는데 4살?5살? 그정도로 보이는 애기가 혼자 분무기를 뿌리면서 놀구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시간이 거의9시가 다 되가는 시간대라서ㅠㅠㅠ..혼자 있는 애기가 엄마 잊어버린줄 알고 친구들이랑 같이 애기 위험하지 않게 보고 그랬거든요.
애가 분무기를 멀리서 저희를 향해 뿌리면서 빙글빙글 돌면서 웃는게ㅠㅠ 너무 귀여워요ㅠㅠ
맞는척이라도 해줘야 하나 하면서 발연기를 하며 맞는척을 하니까 활짝 웃으면서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애가 갑자기 저한테 쪼르르 오더니 저를 안아주고 웃어서ㅠㅠㅠ 신기한게 제 친구들은 손이라도 터치하려고 하면 "엄마가 하지 말래써!!"
라면서 아예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유독 저한테만 안기고 악수해달라고 하거나 손잡아 달라네요ㅠㅠㅠ
여튼 편의점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이 애기가 근처 옷수선집 아주머니 아들이라고 해서 손 꼭잡고 데려다주어습니다ㅠㅠㅠ
데려다주고 이제 공부하려고 가려니까 애기가 마이쮸 하나 주고서 안아주더니 잘가라고 손까지 흔들어주고ㅠㅠㅠㅠ
하..ㅠㅠ도서관 가면서 이리 행복한적 없었어요ㅠㅜㅠㅠㅠ
오늘 너무나 행복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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