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09학번 술자리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남자들만 잔뜩있는 자리에 홍일점 띠동갑 여자애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무리 띠동갑이라해도 유일한 여자이니 잘 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성 관심 품목 화장품에 대해 아는척을 하려 했습니다.
나: 너도 미쓰하 쓰냐?
따동갑녀: 미쓰하가뭐야?
나: 화장품
따동갑녀: 화장품? 미쓰하 란 화장품이 있어?
나: 왜 있잖아 지하철에서 막 파는거 아까도 지하철서 염가 폭탄 세일 하던데
따동갑녀: 그래 잘 됐다 화장품좀 사려 했는데 근데 이름이름이 미쓰하 라고 새로운 브랜드 인가봐
나: 아니 왜 그 스팰링 있잖아 MISSHA 미쓰하!
따동갑녀: MISSHA 아 미샤 그걸 미쓰 하라고 읽었냐?
나:응
따동갑녀: 사람이 싫다 정말 구리다 아저씨들 다 그래?
나: 아! 그게 미샤구나
술자리가 끝날때까지 띠동갑 여자애는 저랑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하지만 아직도 전 그게 비올리스트 미샤라먼 묵음 H 가 빠져있으므로 미쓰하 가 맞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