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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448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ESTLIFE★
추천 : 25
조회수 : 3913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04/03 00:53:09
지난 번 외국인 친구들과의 썰을 썼는데
운 좋게도 베오베를 가는 영광을 ㅠㅠㅠㅜ
감사합니다 꾸벅 ( _ _ )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게 된 썰을 써보려 합니다
눈누난나 혼자 일본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도미토리 4인실(혼성)을 예약했습니다.
아 물론 혼성이지만 말이 혼성이지 2층 침대 2개 있고
정해진 침대에서 커텐 치고 자는 구조였습니다.
혼성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제가 장황하게 설명해서 많이 놀라쬬?
(일단 넘어가야징ㅋㅋㅋ)
어쩌다보니 숙소에 너무 일찍도착해서 얼리체크인이 되냐며 ㅠㅠㅠ
장화신은 고양이 눈으로 프론트데스크에 물어봤더니
흔쾌히 해주더라구요ㅋㅋㅋ헤헤헿
20대 남성의 장화신은 고양이 눈을 보고 많이 힘들었을 프론트데스크 직원을 생각하며
이번에는 어떤 아이들과 방을 쓰게 될까 하며 문을 땋 열었는데
나체의 건장한 남자 서양 외쿡인이 뙇
!!!!! @.@
그 남자는 후다닥 침대로 들어가서 커텐을 쳤어욬ㅋㅋㅋ
저는 당황한 마음을 붙잡고 제 침대로 갔어요
아 하필 나체 서양인의 2층 침대......
짐 풀고 한 10분간 정적
.........
1층에 내려와 인터넷도 하고 간단한 요기거리도 할 수 있는 곳에서 폰 만지고 있는데 그 서양남자가 들어오더라구요
눈이 마주쳤는데 피하기도 뭐해서 활짝 웃었는데 더 민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민망할거 같아서
헬로우~~하고 아까는 미안했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그 시간에 체크인할 사람이 없을거같아 자유롭게 있어서 자기가 못 볼거 보여줘서 미안하다고
하고 같이 말 트고 계속 이야기하게 되었어욯ㅎ
나이도 비슷해 친구하기로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서양인 2명이 뙇!!!!
만나자마자 프랑스에서 온 사람이 엄청 저한테 친한척을 하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
아까 친구하기로 했던 미쿡인이 얘 하는 애냐고ㅋㅋㅋㅋㅋ
방금 처음 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프랑스 사람이(아이엠그라운드) 자기 소개를 하자곸ㅋㅋㅋ
(아이엠그라운드 꿀잼? 인정?)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온 나이 비슷한 남자들의 소개가 끝나고
나는 몇 살이고 한국에서 왔다고 소개했는데
3명 표정이 @.@?????응????하는 표정이었어요
아 이것들이 또 북쪽돼지 지역으로 드립치려는건가하고 노쓰가 아니라 사우쓰♡라고 말하려는 찰나
자기들도 다 한국 산다면섴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고보니 나체 미쿡인이랑 먼저 인사하면서 어디서왔는지 이야기도 안했었네? 말하면서
갑자기 누구는 홍대살고 누구는 강남살곸ㅋㅋㅋㅋㅋㅋㅋ
숙소가 갑자기 이태원된 느낌?ㅋㅋㅋㅋ
각자 여행하고 그 날 밤
다같이 맥주를 먹자는 의견에 콜하고
맥주 마시면서 아까 있었던 나체 이야기를 하니ㅋㅋㅋㅋㅋ프랑스 친구가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는거라곸ㅋㅋㅋ
나님 부들부들하는데 미쿡인 수줍어하고있곸ㅋㅋㅋㅋㅋㅋ수줍어하지말ㄹㅏ곸ㅋㅋ
술을 너무 많이마셔서....
다음날 넷 다 아무 데도 못가고 요양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3명이 같은 비행기타고 한국들어가는 스케쥴이더라구욬ㅋㅋ스케쥴 다른 1명이 프랑스 친구였
는데 자기도 같이 타고가자며ㅠㅠㅠㅋㅋㅋㅋ 비행기 바꿔서 결국 같이 타고왔어요
어우 진짴ㅋㅋㅋㅋ비행기에서 앞 뒤로 2명 2명 앉았는데
프랑스 친구 비행기 뜰 때 내릴 때 자기 무섭다며 영국 친구한테 자꾸 자기 손 잡아달라곸ㅋㅋㅋㅋㅋㅋ
영국 친구 정색정색하면서 하.....이러면서 손잡아주곸ㅋㅋㅋ
뒤에서 미국인친구랑 저랑 계속 ㅋㅋㅋㅋㅋㅋ저게 뭐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4명은 친구가 되었답니다^^
(동화 마지막 멘트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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