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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1승 하고 눈물난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44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분과적분
추천 : 2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2 13: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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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므로 음슴체.

오늘은 아빠가 쉬는 날이라 점심을 역x 동에 위치한 고급 뷔페에서 "아빠가쏜다" 를 시전하심.

근데 직업상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없어 아빠 엄마 누나만 먹으러 가고 난 일하러 감

그리고 점심시간에 맥xxx 햄버거나 먹으러 잠시 외출했는데...

카드를 긁고 보니 문자가 안 옴.

왜인가 했더니 같은 계열사 같은 디자인의 아빠카드였음

속으로

'아빠 엄마 누난 고급 뷔페 난 햄버거...' 

라고 생각하며 문자로 아빠한테 본의 아닌 항의를 하며 내 지갑을 뒤졌는데....

뒤졌는데....

내 카드가 없쪙 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카드하고 바뀐거임.

속으로 x 댓다! 공짜 점심이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며 멘붕이었는데... 

잠시 후 문자

한도 초과. 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나 한도 낮았지 생각하는데

아빠한테 문자옴.

"카드 바꼇네? 다른 카드로 계산했으니 걱정말고 그걸로 오늘 저녁도 사 먹거라"

한마디....

쩝...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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