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므로 음슴체.
오늘은 아빠가 쉬는 날이라 점심을 역x 동에 위치한 고급 뷔페에서 "아빠가쏜다" 를 시전하심.
근데 직업상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없어 아빠 엄마 누나만 먹으러 가고 난 일하러 감
그리고 점심시간에 맥xxx 햄버거나 먹으러 잠시 외출했는데...
카드를 긁고 보니 문자가 안 옴.
왜인가 했더니 같은 계열사 같은 디자인의 아빠카드였음
속으로
'아빠 엄마 누난 고급 뷔페 난 햄버거...'
라고 생각하며 문자로 아빠한테 본의 아닌 항의를 하며 내 지갑을 뒤졌는데....
뒤졌는데....
내 카드가 없쪙 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카드하고 바뀐거임.
속으로 x 댓다! 공짜 점심이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며 멘붕이었는데...
잠시 후 문자
한도 초과. 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나 한도 낮았지 생각하는데
아빠한테 문자옴.
"카드 바꼇네? 다른 카드로 계산했으니 걱정말고 그걸로 오늘 저녁도 사 먹거라"
한마디....
쩝...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