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 기본적으로 교단 내에서 방출신을 믿는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파산신을 받아 들이기 어려운 신도들이 방출신을 받아 들이는것으로 지름교도로서의 삶을 계속 영위해 나갈 수 있다면 그다지 문제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11문 : 그렇다면 파산신은 나쁘고 피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답 : 파산신을 만났다는것은 지름교인으로서 최악의 상태만은 아닙니다. 파산한것은 당신의 은행 잔고 이겠지만 그보다 많은 마음의 기쁨과 현물을 가진 당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12문 : 우리는 어떻게 지름신의 계시를 받을 수 있나요
답 : 진정 자신이 사랑하는 어떤것을 가지고 부단한 웹서핑을 통해 정보를 쌓고 뽐뿌를 거부하지 않고 받아 들일때 지름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것입니다.
제 13문 : 그렇다면 뽐뿌는 지름교에서 만들어진 개념인가요?
답 : 아닙니다. 뽐뿌는 지름교가 생기기 전부터 널리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관습의 일종으로 혹자는 지름교의 극히 원시적 형태라는 주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름교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제 14문 : 지름신은 오직 한분이라 하면서 왜 삼위(三位), 즉 취미신 지름신 파산신을 말합니까? 답 : 지름신은 한결 같지만 그것을 받아 들이는 교인들의 마음 자세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즉 취미신과 지름신 파산신은 모두 같지만 믿음의 신실함에 따라 각 개인이 취미신 지름신 파산신으로 느껴 지는 것입니다.
제 15문 : 지름을 행함으로써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답 : 정보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자신이 좋와 하는 분야에 대해 상식이 늘어 나고 그 분야의 지식 깊이가 깊어 집니다.
지름을 행하기 위해 총알을 모으는 과정에서는 인내를 배우게 되고 이윽고 자신이 목표로 하던 지름을 행하기 위해 결재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는 지극한 설레임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지름의 결과를 기다리는 몇일 동안 아마 다른 어떤 종교도 주기 힘든 지름교도 만의 행복한 설레임을 체험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