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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사러 갔다가 병신년 보고 웃음
게시물ID : humorstory_445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랍양초
추천 : 1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7 19:45:07



배가 고파서 x카콜라랑 x카칩이나 사먹어야징 하고 동네 가게로 갔어요

가서 고르고 계산대에 서있었는데 직원분이 뭐 찾고 계시느라 늦더라구요

그런데 어떤 아줌마가 와서 제 앞에 서고 물건 올려놓고 지갑을 여는겁니다

그래서 새치기든 뭐든간에 혹시모르니 말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기요 제가 먼저에요"
라고 감정하나없이
그런데 돌아오는 말이

"아니.. 그냥 올려놓기만 한건데.."
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하고 제 계산하고있는데 작게
"별꼴이야.."라고 하는겁니다
??아니면 그냥 닥치고 있거나 아무말이나 하지말지.. 찔렸냐..

솔직히 화가나거나 어쩐다거나 하는 감정도 하나도 없어서
"그럼 앞에 서계시지마세요"라고 했죠
왜냐면 다음에 그런 일 있으면 오해 안사게 그렇게 하란 말이였습니다


그리고 계산 끝내고 가는데 갑자기 소리지르고 저한테 오더니
"야! 너 몇살이야?!"
라고 하시네요 ㅋㅋㅋ
그래서 대화는 이렇게 됐습니다

"? 왜요 제가 뭐 틀린 말 했어요?"
"본적도 없는데 왜 시비야 너 몇살이야? 나이도 어린게 왜 갑자기 시비질이야??!"
"?? 내가 그냥 할 말 한건데 뭔 시비야?(욕하면서 소리지르길래 그냥 저도 반말)"
"어린게 까불고 있어, 꺼져!"
"??? 아니 니 가게냐? 뭘 꺼져? 그리고 니도 여기서 꺼져야 하잖아 ㅋㅋㅋ"
"꺼지라했지 안 꺼져??"
"내가 왜 니 말을 듣냐 ㅋㅋㅋ 너나 꺼져 너 꺼진다음 나도 꺼질게"

그리고 그 아줌마 계산 끝나고 욕하면서 엄청 빠르게 밖으로 나가대요 ㅋㅋ 일행도 있는거 같던데
일행 표정도 뭔짓거리냐는 표정이고 ㅋㅋ 직원분도 그냥 그 꼴 보시면서 표정으로 대놓고 웃더이다 어이없다고 ㅋㅋ

저야 뭐 할 말했을 뿐이고 오히려 재미만 있었네요 ㅋㅋㅋ
그런 꼬라지 부리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기가 성내놓고 생각날 때마다 부들부들하던데..ㅋㅋㅋㅋㅋ

아휴 병신년 ㅋㅋ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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