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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45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라★
추천 : 6
조회수 : 8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8 12:25:27
초등학생 때 친척들이 모여서 외식으로 고기를 먹었다.
중간에 나왔는데 아버지가 주차장에서 혼자 담배를 피우고 계셨다.
아버지께 "담배는 무슨 맛이에요?"하고 묻자 히죽 웃으시며 피워볼래? 하고 담배를 입에 물려 주셨다.
힘껏 빤 그 순간 나는 그 매움으로 자갈이 깔린 주차장에서 뒹굴었다.
그 이후로 평생 담배에 유혹조차 느낀 적 없다.
이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아버지가 정말 현명하셨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건강문제로 금연을 시작하시면서 그 이야기를 하자
"그때 취해서 그런건데. 니 엄마한테 혼났다."
하시더라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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