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가 7회 두 점을 따라붙은 3-2 상황에서 8회초 부시스타디움을 침묵에 빠뜨리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복귀 첫 날부터 4타수2홈런 3타점의 소름 돋는 활약.
전날 CBS스포츠는 강정호의 복귀와 관련해 세 가지 의문을 던지는 글을 남겼지만,
강정호는 그 의문에 대한 답을 몸소 실력으로 증명해보였다. 3루 수비도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
경기 전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3루수로만 낼 것"이라고 밝혔다. 리리아노는 7이닝 10K 2실점(5안타 2볼넷) 승리.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부상으로 3.1이닝 만에 2K 1실점(3안타 3볼넷)하고 교체됐다.
불펜진은 라이언스-시그리스트-매니스로 운영,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강정호가 돌아와서 홈런을 두 개나 쳤는데
조세호는 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