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그의 옷을 벗긴다.
칠흙같은 어둠이 찾아오고. 그가 새근새근 고른 숨소리와 함께 깊은잠에 빠져들면. 난 그의 발치에 가만히 다가가 앉는다.
깊게 잠든 그의 얼굴이 사랑스럽다.
잠시 그의 얼굴을 바라보다 이내 그의 바지춤으로 손길을 뻗는다. 그가 깨면 낭패다.
그의 물건을 옆에 고이 내려놓고 그의 바지를 벗길 준비를 한다.
모든 동작은 부드럽게. 하지만 과감하게. 그가 깨선 곤란하니까.
그의 아기살결같은 엉덩이를 지나 허리춤을 잡고 슬쩍 내려본다.
그의 살결은 나를 기쁘게 한다. 만지고 싶다. 얼굴을 부비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그가 깰 것이다. 한껏 참아본다.
그의 얼굴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반쯤 성공이다.
그는 내게 맨살을 내 보인다.
아마 그가 깨어있었다면 필시 부끄러움에 몸부림쳤을게다. 하지만 깊은밤은 나의편이다. 그의 의식은 이미 꿈나라 저 너머에 있다.
이제 목적을 달성 할 시간이다.
그의 물건을 그에게 갖다 대어본다.
그가 귀찮은듯 약간 뒤척였지만, 아직까진 괜찮다. 그는 아주 깊게 잠든 것 같다.
그의 살결에 내 손끝이 닿을때마다 긴장과 환희가 교차된다.
더 만지고 싶다.
더 느끼고 싶다.
하지만 그가 깨면 곤란하니 나는 또다시 참아야 한다.
성공이다. 그것은 그와 한몸이 되었다.
그리고 아침까지 그와 함께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일도 그의 옷을 벗길것이다.
... 아들 밤기저귀 채우기 힘드네요 ㅠㅠ
엄마 힘들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