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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45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유무★
추천 : 11
조회수 : 1330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5/22 22:01:20
방금 지인을 만나고서
인천행 지하철 타고 오는데....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가다가
앞에 엄마랑 다섯살배기
여자애기가 앉아있었어요
이어폰꼽고 음악 들으며
오유 보던 중이었는데
애기가 꾸벅꾸벅 졸다 깨다
반복하더라고요
엄마가 막 옆에서 잡아주고ㅋㅋ
그러다가 애기가 엄마한테
뭔갈 말하니 엄마가 과자봉지를
꺼내는데 왕☆틀이(젤리)였어요
그리고 엄마한테 뭐라뭐라
말하고(이어폰 껴서 안들림ㅠㅠ)
제가 힐끗 보니까 애기 옆에
앉은 20대쯤 되는 오빠한테
웃으며 젤리 건네주고
저한테도 ☆틀이 먹으라며
막 건네주더라고요(윽 내 심장)
오빠들한테만 주는줄 알았는데
엄마 옆에 앉은 30대쯤 되는
언니한테도 웃으며
젤리를 건네주더라고욬ㅋㅋㅋ
젤리받은 사람들은
모두 입이 귀에 걸리곸ㅋㅋㅋㅋ
애기가 한번만 주는 건 줄
알았는데 막 또 주려고ㅠㅠ
원래 아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지하철에서 귀염
터진 건 오랜만이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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