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이야기네요.
아침에 출근을 하기 위해서 부인이 알람을 맞춰둡니다.
물론, 나도 맞추기는 하지만 잘 일어나지 못해서...
어느 날인가,
핸드폰에서 wake up 하는 알람이 계속 울리더군요.
평상시에 듣던 그 음악이랑 별차이가 없었는데,
사실, 제가 원래 말귀를 잘 못알아듣기도 하거니와, 엉뚱하게 듣는 경우가 많은 인간인지라..
잠도 덜 깬 상태에서...저는 노래를 따라 불렀죠.
에이컵~~에이컵~~~띠링띠링 에이컵~에이컵
그랬더니, 부인이 눈도 덜 뜬 상태로 배꼽빠지게 웃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에이컵"으로 듣냐면서...
물론, 부인 가슴 사이즈는 아니라서 다행히 출근은 무사히 할 수 있었지만...
만약, 부인이 에어컵이었다면,,,,,,그 알람 소리는 앞으로 들을 수 없었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