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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45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스테라냠냠★
추천 : 0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25 16:02:11
우리집에 불투명 가글(그놈이 좀 맛이 쎔)이 있는데요
마침 다썼길래 재활용통에 버릴려다. 제가 와이셔츠같은거
세탁기에 넣기전에 락스로 담그는 등 자주 쓰는데
기존 락스통이 넘커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불투명한 가글 통에다 한 10대1
비율로 락스를 희석해서 담아 두었죠
물론 새 가글을 뜯어서 잘보이는 곳에 비치해두었구요
그런데 다음 날 저녁 퇴근해서 저녁을 다먹고
마눌님 먼저 이닦으러 화장실 들어가며 하시는 말씀이
"여보 가글이 어제부터 맛이 좀 이상하지않아?"
........
마눌님이 다음부터는 꼭 병에다가 매직펜으로 '락스'라고
써두라고 하심
여보 진심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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