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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솔로, 꿈같은 미래의 처제와 설문조사
게시물ID : humorstory_446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라인드코어
추천 : 0
조회수 : 10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17 2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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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오유 열심히 보는 아재입니다.
오늘 곧 처제가 될 32살 소녀의 이야기가 나름 유머라 올려봅니다. 모바일로 써서 횡설수설이 예상되오니 주의해 주세요. 처제는 32세 소녀로 지칭해 보겠습니다.

1. 배경
미래의 처제는 해맑은 심성을 가지고 있음. 가령, 이월 상품은 2월 상품을 파는것으로, 홀 주문시 할인의 경우 홀로 (혼자) 오니까 깍아준다고 최근까지 알고 있었음. 대략의 프로파일은
32세  소녀, 외국계 기업 근무, 배울만큼 배움, 솔로이며
최근에 앞니가 경미하게 깨져서 자꾸 혀를 찌르는 상황임.

2. 상황

32세소녀: 언니 나 이가 깨져서 날카로와 졌네. 혀를 자꾸 찔러서 신경쓰여.

언니: 치과에가서 이를 부드러워지게 갈아달라고 해~

32세 소녀: 응 그래야 겠다. 근데 난 치과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건치 소녀)

언니: 어쩌구 저쩌구 블라 블라....

32세 소녀: 근데 내 이가 깨져서 없어지면 김 붙이고 다니는 느낌이겠다~ 바보 같을거 같아~ 근데 뭐 어차피 또 이가 날테니까~ 참으면 되지 뭐~

언니: (이상한 기운을 느끼며) 이가 다시 난다고?

32세 소녀: 응! 사람의 이는 빠지면 나고 또 빠지면 나고 그렇게 계속 나잖아~

언니: 헐....네 이는 영구치야. 빠지거나 없어지면 이가 다시 나지 않아~

32세 소녀: 무슨 말이야~ 이는 계속 나는거야~

언니: 그럼 사람들은 치과에 왜 가는거고 인플란트는 왜하겠어? 영구치라 더 이상 안나서 하는건데.

32세 소녀: 그건 사람들이 이가 없으면 영구같아서 부끄러우니까 하는거지~ 이 다시 날 때까지 못 기다리니까~

언니: 헐~~~~

이후 차근 차근 설명해서 알아 듣기는 하는데...대부분의 자기처럼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아니라는걸 알려주세요~~ 혹시나 이렇게 (이는 죽을 때 까지 계속 난다.)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답글에 연령대와 함께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어색하게 사라지겠습니다~
출처 오늘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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