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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게시물ID : humorstory_446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리디
추천 : 0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14 21:36:56
울엄니는 요양원에서 일하심
치매어르신들이 대부분인 그런 요양원임
오늘은 추석 첫날인지라 
어르신분들 자식들이 어서 와주길 기다리셨음 
성격이 조금.. 음.. 과격하신 할아버지가 계심
9월인지라 커어~~다란 달력을 달아놨는데 
기다려도 아드님이 안오셨나봄
뿔이 이만~~치 나셔서 냅다 9월 달력 찢어버리심
그리구 잠시후에 다른 할아버지가 방에서 나오시면서
달력을 보시고선 하시는 말씀
"어라? 추석이 지나버렸네??"
주변이 있던 선생님들 빵터지고
한참 웃었다는.. 

치매 어르신들계신 요양원에 일하면 
스트레스 받을때도 많지만 
의외로 순수하신 분들 많아서 웃을날도 많다네요 
출처 울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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