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수확철이 되었지만 일손이 모자라 할머니께서 혼자 고생하시다가
도저히 안될거 같으셨는지 우리에게 연락을 주셨다.
연락을 받은 나와 동생은 그 길로 감자를 캐러 시골로 바로 내려갔다.
그렇게 도착을 하고 나서 우리는 바로 밭으로 달려갔다.
할머니의 시범을 보고 하나 둘 감자를 캐기 시작했는데,
처음 캐보는 감자라서 잘 캐지지도 않을 뿐더러
호미가 자꾸 감자에게 상처를 내는것이 문제였다.
" 끄응.. 이거 왜이렇게 어려워 "
고전하는 나를 보며 동생은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는 보란듯이 척척 감자를 캐내는 것이었다.
하나도 상처입지 않은 감자들...
나는 내심 부러워 하며 동생에게 비결을 물었다.
" 야 뭐야 너도 첨인데 왜 이렇게 감자를 잘 캐는 거야? "
동생은 손에 들고 있던 감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다.
" 감자봤으!! "
깔깔 너무 웃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