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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버스에서만난여자 질병관련
게시물ID : mystery_4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난스미골
추천 : 24
조회수 : 460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6/11 03:37:29
안녕하세요 저는 이런 글 베오베 와서 너무 기쁘네요

저도 그 여자분과 정말 비슷한 병을 가지고 있어요
병원에 가서 뇌파검사 mri ct 다 해봐도 병명 안나오는데

제 증상 간단히 적어볼게요

피곤할때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요 평소에 걸어다니거나 어떤것을 하다가 팔이나 어깨 다리 등 말초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부분이 심하게 한 0.5초 정도 떨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광대나 입 주위 근육이 마비되구요

가볍게 증상이 오면 주위사람들은 웃기다하면서 대수롭지않게 보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심하면 길가다가 쓰러지기도 하고 앞으로 꼬꾸러지거나 정신을 잃어요

저번에 저는 그래서 앞니 한쪽이 부러졌구요

혹시나 이런 질병 앓고 계신분은 근처 큰 대학병원가셔서 뇌신경과 혹은 신경정신과 두 군데 다 가보세요 그대로 두다가는 평상시 활동도 힘들수있습니다

최소 2-3년 하루 두알씩 복용해야할정도라서요

그리고 주변에 아는 분이 그러시면 괜찮냐고 물어보시고 집에 데려다주세요 혼자 가다가 쓰러질 위험도 있고 혹시나 그사람이 창피해할까봐 말안한다면 더 큰 위험이 될수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컨디션 조절이예요 자기자신이 힘들다 싶으면 하던거 멈추시고 무조건 주무셔요 돈보다 공부보다 어떤것보다 건강이 최우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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