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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병원에서 있었던 일
게시물ID : humorstory_446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thqdn화
추천 : 2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4 22:23:59
가진거 없으니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발굴 일을 하는 사람임
하도 앉았다 일었났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무릎에 무리가 갔는지 어제부터 무릎을 굽히거나 필 때 싱당한 통증을 느낌
일을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9시 반쯤 근처 병원을 내원함
근데 여기서 사건이 시작됨
그제 온 비로 현장에 물이 고여서 신발이 온통 진흙투성이였음
별 생각없이 병원에 갔는데 병원 바닥이 진짜 먼지 한톨 앖이 깨끗함....
더군다나 병원에 에어컨을 켜놓아서 신빌 사이사이에 낀 흙들이 빠르게 마르기 시작....
진료실 들어갔다가 엑스레이 찍으려고 나왔는데....
바닥에 내 동선을 따라 흙이 떨어져 있었음;;;
난 내가 헨젤과 그레텔인줄
간호사분이 내가 흘린 흙을 치우고 있었음
너무 죄송해서 "죄송합니다" 그랬더니
"아니예요, 괜찮아요" 
그래서 순간 감동..., 하려는 찰나에 외래용 슬리퍼를 쓱 내밀더니 "진료 끝날때 까지 이거 신고 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꼴로  가서 죄송하다고 병원 관계자 분들께 사과하고 싶어요
짜증나실만도 한데, 끝까지 웃으면서 친절히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끝내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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