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팔을 잃은 남자가 남자가 자살하기위해 다리 위로 올랐다.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며 뛰어내릴 각오를 다지다
도저히 용기가 안나 고개를 드니
다리 밑 강둑에서
양 팔이 없는 남자가 신나게 춤을 추고 있지 않은가.
남자는 그 모습을 보고
그래, 양 팔을 잃고도 저렇게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그래서는 안되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자살할 마음을 접고 다리에서 내려온 남자는
양 팔이 없는 남자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싶어
그에게 다가갔다.
"저기... 선생님. 선생님은 어찌하여 그렇게 춤을 추고 계십니까?"
한 팔이 없는 사내가 공손하게 묻자
양 팔이 없는 남자가 그에게 소리쳤다.
"아 씨발 닥치고 내 코좀 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