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진도·원전 (핵발전소) 지도 겹친다 |
이달 중순 백령대 해역에서 발생한 역대 6위 규모의(진도 4.9) 지진으로 한반도 강진(强震)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978년 지진 계측이래 관측된 진도 4.0 이상의 중대형 지진 40여건이 공교롭게 원자력발전단지 원근해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리, 월성, 영광, 울진 등 국내 원전부지 4곳 가운데 울진과 영광은 비교적 지진이나 해일의 위협에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된 반면 신생대 지층이 분포한 고리나 월성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특히 월성의 경우 입지상 가장 지진에 위험한 지역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