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친오빠 병신썰2
게시물ID : humorstory_447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목마른사슴이
추천 : 16
조회수 : 1735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10/25 00:15:21
며칠동안 정말 정말 바빴어요!!
전에 쓴 글 댓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추천을 얻어 어떻게 하려는게 아니라 추천을 글에 대한 칭찬으로 들었습니다.ㅠㅠ
10명의 칭찬이면 힘이 불끈나서 또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랬어요...ㅠㅠ죄송합니다.
 
 
나보다 2살 많은 오빠는 어릴땐 죽도록 싸웠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상담, 조언자 역할을 하게됨...
오빠가 전역하던날 갈 곳이 없어 내가 살고 있는 자취방에 들어와 살게됨.
나는 회사원이었고 본인은 복학전에 돈을 벌고 싶어했는데
그 하고싶은 것이 화물차운전이었음.....ㅎ ㅓ ㅓ ㄹ
내가 회사갈시간에 대형면허를 공부를 무진장 하더니 결국에 면허를 따고
화물차운송회사에 월급쟁이가 되어 들어감.
여기까지는 뭐 좀 별로 였지만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열심히 사는것 같아 괜찮았음.
 
그러던 어느날....
퇴근하고 오빠를 마트에서 만나 장을 보고 있는데
오빠랑 같이 일하는 화물차하시는 아저씨를 보게 되었음..
절 보고 하신말씀이 "아유~~제수씨 안녕하세요~"
나: ????????????????????????????????
어버버버버버버하고 있는 사이에 오빠는 그아저씨를 멀리멀리 훠얼훠얼
보냈고 나는 추궁함
왜 내가 제수씨냐고 이게 뭐가 어떻게 됬냐고!
.
.
.
.
.
.
.
.
.
.
.
.
.
.오빠"내가 24살 화물차 운전수잖아...그럼 다른 아저씨들이 무시하고 그래서...."
 
"그래서!!!!!!"
 
"같이사는 와이프라고...결혼했다고 했어..."
..............................
....................
........................
이 철딱서니 없는 오빠를 명치를 세게 때리고 싶었지만
ㅠㅠ먹고살려고 저랬다니 더 뭐라 할 수 없어서 알겠다고 했음
 
그 뒤로 운송업부부동반모임, 조기축구회, 안전하게운전하기 등산대회등.......
저는거기서 친!오빠의 와이프행색을 하고 다님....
 
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겼음...
그 여자친구랑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면서 데이트를 즐겼나봄
이때 까진 별일 없었음.....
어느날 오빠랑 오빠여친이랑 팔짱끼고 길을걷는 사진이 내게 전송됨...
..................................오빠가 회사에서 불쌍한 와이프 내버려두고 바람핀 남자가됨.......
 
우리는 그 이후로 그 회사에가서 설명을 해야했고 다행이 웃어넘겨주셨음...
아직도 그날만 생각하면 정수리에 딱밤을 놓고싶음(두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